대구 ‘사랑의 온도탑’ 불 밝혔다
  • 김무진기자
대구 ‘사랑의 온도탑’ 불 밝혔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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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62일간 대장정 돌입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서 출범
올해 모금 목표 금액 100억원
지난해 대비 규모 10.7% 늘어
지역내 문제 스스로 해결 의미

12월 1일부터 62일간 대구 ‘사랑의 온도탑’ 불이 밝혀져 나눔 대장정에 들어간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두달 동안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캠페인은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대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펼쳐진다. 코로나19 이후 다 함께 다시 뛰는 대한민국과 우리 지역 사회문제를 스스로 해결, 지속가능한 대구를 만들자는 의미가 담겼다.

대구공동모금회는 62일간 모금 목표액을 100억원으로 잡았다. 이는 지난해 목표액 90억5000만원보다 9억5000만원(10.7%) 늘어난 규모다.

내년 경제가 2008년 금융위기 수준일 것이라는 전망에도 경제위기에 더욱 취약한 어려운 이웃의 위기극복 지원과 민간 복지 재원의 필요성을 감안, 전년도 모금 목표액 보다 높은 목표액을 제시했다.

올해 모금액은 1억원이 모일 때마다 나눔 온도가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을 통해 시민들에게 매일 제공된다. 대구 사랑의 온도탑은 옛 중앙치안센터 앞에 세워지며, 대구 사랑의 열매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나눔 대장정의 첫 시작을 알리기 위해 1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홍준표 대구시장, 김수학 대구공동모금회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2023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갖는다.


대구 사랑의 열매는 캠페인 기간 동안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을 위해 다양한 기부참여 프로그램을 펼친다.

우선 먼저 ‘착한대구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대구의 개인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구만의 정기 기부 캠페인이다. 착한일터, 착한가게, 착한가정, 착한시민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나눔리더’는 100만원 이상을 기부할 경우 이름을 올릴 수 있으며, 각종 협회·모임 등의 단체가 1000만원 이상 기부액을 3년 내 기탁할 경우 가입할 수 있는 ‘나눔리더스클럽’도 있다.

대구 사랑의 열매의 대표적 모금 프로그램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현재 대구에는 211명의 회원이 존재한다.

김수학 대구공동모금회장은 “나눔은 지금과 같은 경제위기 상황에서 큰 역할을 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십시일반 나눔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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