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장·혈소판 헌혈 모두 가능
혈액 수급 안정화 도움 기대
혈액 수급 안정화 도움 기대
경주에 첫 번째 헌혈의 집이 오픈하면서 코로나19로 혈액이 부족한 지역사회에 혈액수급 안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년 경주지역 헌혈 참여자는 40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시민들은 인근 포항시와 울산시 헌혈의 집이나 단체 헌혈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번 헌혈의 집 경주센터 개소로 시민들의 오랜 숙원문제가 해소돼 더 많은 시민들과 지역 단체의 헌혈 동참이 기대된다.
울산혈액원에 따르면 경주 헌혈의 집은 넓은 공간 확보와 헌혈자들을 위한 최고의 편의시설, 편안한 채혈환경 조성 및 최첨단 채혈장비를 운영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자를 맞을 채비를 마쳤다.
경주센터는 헌혈 전 전자문진, 대기공간, 문진실, 채혈실과 휴식공간 등 헌혈자의 동선을 최대한 줄이고, 총 6대의 채혈 침대를 비치해 대기시간을 최소화했다. 전혈 헌혈은 물론 성분헌혈(혈장 및 혈소판) 모두 가능하다.
헌혈의 집 경주센터는 주변에 대릉원, 첨성대 등 유적지와 경주시외버스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이 있으며, 영화관을 비롯한 시민들이 많이 찾는 중심가에 위치한다. 중장년층과 1020세대 등 폭 넓은 층에서 헌혈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시간은 평일(월요일에서 금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울산혈액원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와 동절기 혈액수급 감소기간 도래 등 혈액보유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어려운 시점에 개소되는 경주 헌혈의 집이 혈액 수급 안정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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