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석 위험 예지하고 인근 상인·손님 대피 유도
추가 낙석 위험 무릅쓰고 시민 구조 크게 활약
추가 낙석 위험 무릅쓰고 시민 구조 크게 활약
경주소방서 의용소방대 김희숙(49) 대원이 ‘올해의 시민영웅상’을 수상했다.
1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공덕동 에쓰오일 본사에서 ‘2022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에 경주 문무대왕 여성의용소방대 김희숙 대원이 의로운 희생정신을 발휘한 올해의 시민영웅으로 수상했다.
김 대원은 지난 여름 문무대왕면 일요장터에서 평소와 같이 농산물을 판매하다가 낙석 위험을 예지하고 인근 상인 및 손님 16여 명에게 큰소리로 대피를 유도하고 119신고를 요청을 했다.
낙석으로 부상 당한 상인(여·77)을 추가 낙석의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하는 등 의용소방대원으로서 큰 활약을 했다.
이밖에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에서는 부상자 3명, 활동자 14명의 시민영웅들에게도 각각 상금과 상패가 전달됐다.
한창완 서장은 “남다른 사명감으로 타인의 생명을 구한 김희숙 대원에게 무한한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며 “김희숙 대원의 헌신이 널리 알려져 많은 국민들이 생명존중의 가치를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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