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별신굿탈놀이, 한바탕 놀아보세~ ”
  • 정운홍기자
“하회별신굿탈놀이, 한바탕 놀아보세~ ”
  • 정운홍기자
  • 승인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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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
4일 하회마을서 축하 행사
경북·강원지역 탈춤 다 모여
안동시,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내 유일 그랜드슬램 지자체
명실상부 역사도시 자리매김
11월30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제17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한 18개 종목의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행사가 1일과 오는 4일 하회마을에서 펼쳐진다.

지난달 30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제17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한 18개 종목의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로써 안동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3대 카테고리를 석권한 국내 유일한 지자체로 자리 잡고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역사문화 도시로 발돋움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안동시는 1일 하회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입장료를 면제해 주고 방문객들에게 ‘하회탈 목걸이’ 기념품을 제공하면서 등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단의 길놀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전수관에서는 고유제(告由祭)를 지내며 하회마을의 성황신께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됨을 알린 뒤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펼쳤다.

오는 4일에도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전수관에서는 ‘한국의 탈춤’ 등재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한편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3일과 4일 서울 남산국악당,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전수교육관, 통영예능전수관 등 3곳에서 탈춤의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서울에서는 양주별산대놀이, 북청사자놀음, 봉산탈춤, 강령탈춤, 송파산대놀이, 은율탈춤, 퇴계원산대놀이 등이 펼쳐지고 통영예능전수관에서는 각 지역 오광대(五廣大)와 야류(野遊) 공연을 볼 수 있다.

4일 하회마을 내 하회별신굿탈놀이전수관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해 관노가면극, 속초사자놀이, 예천청단놀음 등 강원·경북 권역에 소재한 탈춤 단체 4곳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하회별신굿탈놀이의 무형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세계적으로 입증되었음을 안동시민들과 함께 널리 알리게 되어 뜻깊다”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3대 카테고리를 보유한 국내 유일 지자체에 걸맞게 세계유산 활용·홍보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적으로 모색해 세계유산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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