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관문에 내걸린 마지막 달력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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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의 관문에 내걸린 마지막 달력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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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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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아니 지구촌의 2022년 마지막 달 달력이 벌써 펄럭이며 내걸렸다.

며칠 전, 유엔 공식 발표 기준으로 세계 인구가 80억 명을 돌파했다.

우리의 사정은 다르다. 갈수록 출산율은 떨어지고 인구도 줄어든다. 태풍 힌남노가 할퀴고 간 상처가 아물려면 오랜 세월 또한 필요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멈춰 서서 주춤할 수 없는 것이 세상 돌아가는 일이다.

포항의 관문인 고속도로 진입 아치형 육교에서 내려다보면 자동차들은 저마다 목적지를 향해 안전하게, 최선을 다해 질주하고 있다.

마지막 한 달, 한 해를 잘 정리하고 최선을 다 해야 미련도 없다.

저무는 석양이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내일 해가 ‘반드시’ 다시 뜨기 때문이다.
글=이한웅·사진=콘텐츠연구소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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