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수위·외부변위 측정해 실시간 알려주는 최신 IT기술 접목
경주지역 최대 취수원인 덕동댐에 지하수위 및 외부변위를 자동으로 측정해 수위를 알려주는 IT기술을 접목한 ‘자동계측시스템’을 설치됐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덕동댐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효율적이고 안전한 저수지 관리를 위해 ‘실시간 자동계측 시스템’을 구축했다.
‘실시간 자동계측 시스템’은 자동으로 지하수위 및 외부변위를 측정해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으로 총사업비 1억5,000만 원을 들여 지하수위계 5개소, 외부변위계 9개소가 설치됐다.
또 계측 데이터를 상수도과 상황실로 실시간 전송 및 저장을 하는 서버구축 1개소도 함께 구축됐다.
덕동댐은 지자체가 관리하는 댐 가운데 전국에서 두 번째로 규모로 최대 저수량이 3,270만 2,000톤에 달한다.
과거 덕동댐의 수위는 ‘시설물안전법’에 따른 정밀점검을 수행할 때만 정확한 수위 값을 확보할 수 있었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 구축으로 급격한 침하 및 지하수위 급상승 등의 이상 발생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덕동댐은 주변 농경지와 보문관광단지 등에 농업·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977년에 건설된 길이 169m, 높이 50m 용수 전용 댐이다.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제1종 시설물로, 준공 후 현재까지 총 다섯 차례 정밀안전진단을 받아 B등급(양호)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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