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예수금 1000억’ 고령농협, 성장가도 질주
  • 권오항기자
‘상호금융예수금 1000억’ 고령농협, 성장가도 질주
  • 권오항기자
  • 승인 202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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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예수금 달성탑 수상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등
농가소득 향상·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고령군 고령농협이 지난 4월 대가야읍 쾌빈리 188번지에‘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사진은 박원순 고령농협조합장(왼쪽 아홉번째)과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장면. 사진=고령농협 제공
고령군 고령농협이 지역농협으로는 상호금융예수금 10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가도를 질주하며 탄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전국 1134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한 상호금융예수금 달성탑 수여는 1000억 원을 기점으로 3000억 원, 5000억 원, 7000억 원 등의 예수금을 달성한 농협에게 수상하는 제도이다.

조합원 1700 여명의 고령농협이 이 같은 성과를 낸 이면에는 박원순 조합장과 전체 임직원들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평가받고 있고, 이를 토대로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증대와 함께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고령농협은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과 고령군 자체협력사업 등의 예산 19억1700만원을 들여 지난 4월 대가야읍 쾌빈리 188번지 4195㎡의 부지면적에 2층 규모의 건물면적 1598㎡에 선별장과 저온저장 등의 시설을 갖춘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건립, 농산물의 물류 효율화와 상품성 제고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이어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부지 내에 3억8000만 원의 고령군 자체협력사업 예산을 들여 지난 2일 문을 연 ‘영농자재센터’는 다양한 영농자재를 구비해놓으면서 농민 조합원의 실질적인 편의제공과 영농비용 절감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 밖에 고령농협 운수지점과 덕곡지점의 노후화된 환경개선 사업과 ‘365 자동코너’의 점외 설치를 통해 직원 근로여건 개선과 고객편익 증진 그리고 비대면 금융수요를 대비했다.

박종순 고령농협조합장은 “저온저장시설과 전문선별장 운영을 통한 유통체계 개선과 물류비 절감 등으로 지역 농산물 경쟁력 강화와 함께 안전농산물, 수급조절 등의 순기능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고령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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