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세 청소년도 2가백신 추가접종… “고위험군 적극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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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세 청소년도 2가백신 추가접종… “고위험군 적극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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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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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달라집니다
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최근 대전시와 충남도가 내년 1월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사실상 반대 의견을 내면서 실내 마스크 실효성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2022.12.6/뉴스1
현재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는 코로나19 동절기 2가 백신 추가접종이 12일부터 만 12세 이상으로 확대된다.

1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2차 이상 기초접종을 마친 만 12~17세 청소년은 12일부터 2가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12일부터는 사전예약과 당일접종이 가능하며, 19일부터 예약접종이 시작된다.

접종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2세 이상으로 허가받은 화이자 BA.1 백신 또는 화이자 BA.4/5 백신이다. 현재 2가 백신 접종에 활용되는 3종 중 모더나 BA.1 백신은 18세 이상으로 허가받아 청소년 접종에서 제외된다.

예외적으로 mRNA 백신 성분에 중증 알레르기 발생 이력이 있거나 mRNA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 경우 노바백스나 SK바이오사이언스사의 백신과 같은 유전자재조합백신으로도 접종 가능하다.

접종 간격은 현재 시행 중인 18세 이상의 동절기 접종과 동일하게 마지막 접종일 또는 확진일로부터 3개월 이후가 된다.

특히 방역당국은 청소년 중 면역저하자와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선 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질병청은 “청소년은 오미크론 변이주에 3~5배 더 쉽게 걸리고, 두 번째 감염 위험이 성인보다 약 1.8배 높다. 고위험군은 2가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평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5일 전문가 공개토론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등의 의견수렴을 거친다. 이후 23일로 예정된 중대본 회의를 거쳐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국은 우선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시점을 내년 1분기로 보고 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7일 브리핑에서 “행정명령과 과태료 조항을 조정해 점차 마스크 착용을 권고와 자율적 착용으로 이행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며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방침을 공식화했다.

백 청장은 의무 조정 예상 시기에 대해 “이르면 내년 1월에서 늦어도 3월 사이”라고 밝혔다. 물론 이 시기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커진다면 로드맵은 백지화될 가능성이 크다.

실내 마스크 해제 판단 기준은 재유행이 안정화되면서 고령층 2가 백신 접종률 등이 충족될 때가 된다.

구체적으로 확진자와 위중증·사망자 발생 추세, 방역대응 역량 등을 고려해 객관적으로 평가할 지표와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위험 수준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또 질병청의 동절기 추가접종률 목표는 60세 이상 고령층 50%, 감염취약시설 60%로 세워놨다.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은 사라지더라도 당분간 일부 고위험 시설은 이 조치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백 청장은 “대부분의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권고로 전환되더라도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필수시설 등은 여전히 의무로 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도 대중교통이나 병원 등 일부 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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