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시장 “군위·의성·안동 첨단산업단지벨트 조성”
  • 김무진기자
洪시장 “군위·의성·안동 첨단산업단지벨트 조성”
  • 김무진기자
  • 승인 202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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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찾아 산업대개편 발표
“화물 공항 기능 강화” 밝혀
지난 16일 군위군청을 찾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진열 군위군수를 만나 군위의 대구 편입 환영 입장을 전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지난 16일 군위군청을 찾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진열 군위군수를 만나 군위의 대구 편입 환영 입장을 전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이 내년 7월 대구시로 편입될 경북 군위군을 찾아 군위군을 중심으로 한 산업 대개편 구상을 밝혔다.

홍 시장은 지난 16일 군위군청을 찾아 군위군 관계자들과 만나 군위의 대구 편입 환영 입장과 함께 이 같은 구상안을 내놨다.

그는 “대구의 산업단지는 포화상태가 돼 앞으로 첨단산업도시로 만들어야 할 곳은 군위 밖에 없다”며 “군위가 공항도시가 되면 대구 모든 발전의 방향을 맞출 곳으로 군위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 입장에서는) 넓은 군위 땅을 얻게 됐으니 대구시가 앞으로 다시 도약하기 위해 군위를 중심으로 산업을 대개편하겠다”며 “군위, 의성, 안동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단지벨트로 조성할 구상도 갖고 있다”고 했다.

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이후 군위에서 공항 건설이 가시화되면 화물 공항의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홍 시장은 “화물 공항의 기능이 있어야 수도권에 있는 첨단산업들이 대구와 경북 쪽으로 몰려온다”며 “그런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개항과 함께 군위군을 첨단산업도시로 키워나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김진열 군위군수는 “대구시가 역점 추진하는 로봇, 헬스케어, ABB 산업 등 5대 신산업 이 군위에 올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대구시·경북도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안’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정부가 법안 이송과 공포 절차 등을 밟고 나면 내년 7월 1일부터 군위군은 경북도에서 대구시로 관할 행정구역이 변경된다.

군위군이 편입되면 대구시 면적은 884㎢에서 1498㎢로 70% 가량 늘어나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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