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신도시 아파트 출입구 교통체증 집단민원 권익위 조정으로 해결됐다
  • 정운홍기자
도청신도시 아파트 출입구 교통체증 집단민원 권익위 조정으로 해결됐다
  • 정운홍기자
  • 승인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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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조정회의 개최… 부출입구·우회도로개설 추진키로 합의
입주자 전체 의견 충실히 반영 위해 의견조회 후 최종안 결정
경북도청신도시 내 공공임대아파트단지의 차량 진출입구에서 발생하는 극심한 교통혼잡을 해소해달라는 집단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으로 해결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1일 임차인대표회장, 안동시장,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태규 부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하고 부출입구와 도로개설추진을 통해 단지 출입구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기로 합의했다.

안동시에 위치한 경북도청신도시 코오롱하늘채 아파트는 869세대로 건설됐다. 그러나 차량 진·출입구가 1개소만 있고 차량 진·출입구에 접한 도로는 막다른 도로로 왕복 2차선에 불과하다. 또한 해당 막다른 도로를 반대편 1086세대 공동주택과 함께 사용하고 있어 출근 시간에 극심한 교통혼잡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아파트 입주민 772명은 이러한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부출입구와 우회도로 등을 개설해 달라고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국민권익위 조사 결과,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안동시와 아파트 사업주체인 경북개발공사는 교통혼잡의 해소를 위한 방안 마련 필요성에는 동의했다. 그러나 부출입구·도로개설과 관련된 3가지 이상의 대안이 있는 상황이다 보니, 한가지 안으로 의견수렴이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국민권익위는 여러 차례 현장조사와 관계기관 협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조정안을 마련했다. 경북개발공사는 3가지 교통혼잡 해소방안에 대한 상세한 설명자료를 준비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청인들이 한가지 방안을 결정하면 사업추진 주체로서 역할과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안동시도 교통혼잡 해소방안 추진주체로서 역할과 비용을 부담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절차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신청인은 3가지 교통혼잡 해소방안에 대한 입주자 전체의 의견이 충실히 반영되도록 의견조회를 실시하고 최종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국민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관계기관들이 시민들의 불편에 공감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 집단고충민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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