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빚은 영양 양조장, 다시 문 열었다
  • 김영무기자
100년 빚은 영양 양조장, 다시 문 열었다
  • 김영무기자
  • 승인 202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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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통해 재탄생
근대건축물 문화재적 가치 보존
현대기술 접목 지역 막걸리 생산
청년창업공간 조성 일자리 창출
관광자원 역할 경제활성화 기대
영양 양조장이 5년 만에 다시 문을 열고 지난 23일 개소식을 개최하먄서 막걸리 ‘은하수’를 협력, 다짐, 상생의 잔에 담고 있다.

개장 100년이 지난 영양 양조장이 5년 만에 다시 문을 열게 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으로 지목되고 있는 양조장은 경영난으로 생산이 중단된 지 5년이 지났다. 다행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근대건축물의 문화재적 가치를 보존하고 현대식 양조기술을 접목한 양조장으로 재생됐다.

지난 23일 오도창 영양군수, 교촌F&B 권원강 회장을 비롯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양조장은 지난 1915년 일제강점기에 시작해 3대가 100년을 넘게 막걸리만을 빚어왔으나, 2018년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폐업했다.

‘영양을 빚은 양조장 조성사업’은 2017년 영양군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교촌 그룹과의 업무협약(MOU) 체결부터 시작됐다.

양조장을 재생해 농업회사법인 ㈜발효공방 1991에서 막걸리‘은하수’를 생산하고, 전시·관람공간뿐만 아니라 청년창업공간 등 특색 있는 공간을 조성됐다.

이와 연계해 전국최대규모인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숲 등 지역 내 관광요소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소식은 양조장에서 생산된 막걸리 ‘은하수’를 협력, 다짐, 상생의 잔에 담아 하나가 되는 합수 잔에 붓는 합수 퍼포먼스와 테이프 커팅식, 양조장 투어, 음식디미방 전통음식을 곁들인 막걸리 시음회로 이뤄졌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다시 문을 연 영양 양조장을 마주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양조장 운영으로 관내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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