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미래 신산업·안전도시 조성 ‘두 토끼’ 잡다
  • 김대욱기자
포항시, 미래 신산업·안전도시 조성 ‘두 토끼’ 잡다
  • 김대욱기자
  • 승인 202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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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영덕 고속도로 2821억원
사용후 배터리 분야 166억원
9곳 하수관로정비 480억원 등
포항시 적극적 예산확보 노력
김정재·김병욱 의원 협력 결실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3년도 포항시 국가투자예산 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SOC분야는 △포항~영덕 고속도로 건설(영일만대교 포함) 2821억원 △동해중부선(포항~동해)전철화 344억원 △국도 31호선(포항~안동)확장 807억원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축조 102억 등을 확보해 명실상부 환동해 중심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연구개발 분야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사업 166억원 △수소도시 조성 사업 10억원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 산업화 거점 조성 3억원 등을 확보해 지역 산업구조 다변화를 위한 신산업 육성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복지·환경·문화 분야에는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78억원 △9개 지역 하수관로 정비 480억원 △전기자동차 및 수소자동차 보급 152억원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 9억원 △흥해공공도서관 조성 45억원 등을 확보했다.

농림·수산 분야에는 △포항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84억원 △호미곶항 정비사업 54억원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34억원 △환동해 신선 수산물 유통센터 건립 12억원 등을 확보했다.

이 같은 성과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들이 국비확보의 로드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연초부터 국비 발굴 보고회 개최와 중앙부처 예산건의, 기재부 설득 등을 통해 예산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전략적으로 준비한 것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21대 국회 후반기 국토위 간사에 선임된 김정재 의원과 예결특위 위원인 김병욱 국회의원이 포항시와의 공조를 통해 지역 현안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쏟은 것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정재 의원은 “예산확보를 위해 정권교체 이후 정부 부처마다 포항시 사업들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 최대한 많은 예산이 정부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국회를 통과한 2023년 예산이 힌남노 등 포항의 재해 피해를 극복하고 수소 및 바이오산업의 메카 등 첨단 산업 분야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욱 의원은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 지원과 영일만대교·항사댐 건설, 그리고 포항의 과학·문화를 활성화할 국립과학관 건립과 도서지역 택배비 경감 예산 마련을 위해 노력했는데 신규 예산을 확보하게 되어 기쁘다”며, “국회에서 증액한 예산이 포항과 울릉의 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끝까지 촘촘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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