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소녀에 지역사회 온정 ‘봇물’
  • 박명규기자
백혈병 소녀에 지역사회 온정 ‘봇물’
  • 박명규기자
  • 승인 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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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칠곡군수직 인수위원회
치료비 성금 579만원 전달
나눔문화 확산 위해 팔 걷어
전 칠곡군수직 인수위원회는 28일 최충원 위원장을 비롯해 한용섭·장성훈 인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백혈병에 걸린 김재은 양의 아버지 김동진 씨에게 성금 590만 원을 전달했다.사진은 왼쪽부터 장성훈, 김동진, 최충원, 한용섭 씨.
칠곡 지역사회에 백혈병 소녀 치료비 마련으로 나눔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전 민선 8기 칠곡군수직 인수위원회가 백혈병을 앓고 있는 한 소녀의 치료비 마련을 통한 지역 사회 나눔 문화확산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칠곡군수직 인수위원회는 28일 최충원 위원장을 비롯해 한용섭·장성훈 인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백혈병에 걸린 김재은 양의 아버지 김동진 씨에게 성금 579만 원을 전달했다.

김 양은 지난 카타르 월드컵 때 손흥민 선수에게 용기와 행운을 불어넣어 달라는 의미로 왼손으로 숫자 7을 만드는 ‘럭키 칠곡 포즈’를 부탁하며 투병의 고통과 한부모 가정으로 자신이 처한 경제적 어려움을 알렸다.

인수위원들이 지난 2일부터 김 양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리며 치료비 마련을 위해 모금 활동을 펼치자 지역 청소년과 주민의 자발적인 동참이 이어졌다.

최충원 위원장은 “재은이가 많은 분의 응원과 격려로 하루빨리 학교로 복귀해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지역 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전파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럭키칠곡은 6·25 전쟁 최대 격전지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칠곡 다부동 전투의 승리로 대한민국을 구한 칠곡군의 첫 글자‘칠’이 행운을 의미하는 숫자 7과 발음이 같은 데서 출발했다.

대한민국에 평화를 가져다준 행운의 칠곡군과 긍정의 힘이 행운과 성공을 부른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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