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5만 군민 염원 싣고 미래 100년 향해 이륙합니다”
  • 황병철기자
의성군 “5만 군민 염원 싣고 미래 100년 향해 이륙합니다”
  • 황병철기자
  • 승인 202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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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활짝’… 공항도시 기반 구축 박차
2030년 개항 목표 ‘군 공항 이전’ 본격 추진… 53조 생산·49만명 취업 유발 효과 기대
신공항도시 조성시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인구 유입… 실질적인 이주지원 대책마련 계획
KTX 개통·고속도로 건설 등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해 ‘전국 중심지 위치’ 장점 극대화
대경 유일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유치… UAM 등 항공 관련 미래신성장동력 집중 육성
 
김주수 군수 “공동합의문 실현·신성장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행복한 미래의성 견인할 것” 
김주수 의성군수가 공항신도시 및 항공산업단지 활성화 포럼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가 통합신공항 이전지원 위원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의성군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관련 행정 전문가 거버넌스 회의를 열었다.
의성군이 공항신도시 및 항공산업단지 활성화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감도.

의성군은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이전과 공동합의문 이행을 위해 행정과 이전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관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의성을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 청년인구 유출 등으로 인구 5만 명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글로컬시티 공항신도시 조성으로 새로운 일자리와 젊은 인구 유입으로 산업의 다변화와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변화되는 미래의 환경 및 행정수요에 대응하는 ‘공항과’를 ‘공항지원과’로 개편하고 민관거버넌스와 전문가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대응에 힘을 모으고 있다.

신공항 인근 공항경제권 내 항공물류·MRO 산업단지, 농식품클러스터 및 배후주거단지 등 공항신도시 조성해 스마트물류시스템을 중심으로 미래첨단산업을 선도하고 항공수출 중심의 농식품산업을 육성하는 등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으로 재편한다.

또 전국적으로도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지리적 이점을 극대화 하고 신공항과 연계한 사통팔달의 접근교통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통합신공항 건설로 인해 이주가 필요한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일자리마련 등 대책에도 고심하고 있으며 주민과 전문가, 행정기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통해 현실성 있는 이주대책을 마련한다.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드론산업을 미래 신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드론전용비행시험장을 구축하는 등 드론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도심형항공교통(UAM) 특화도시 육성도 준비하고 있다.

신공항 건설을 통해 의성군은 스쳐 가는 곳이 아니라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들기 위한 공항경제권의 중심으로 획기적으로 변모하고 잘 살고 활력 있는 미래의성의 하늘 길을 여는 공항신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민간단체인 이전지원위원회는 주민의견수렴과 지역사회 상생방안 등 주민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있으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이전지원자문단은 공동합의문 이행과 공항신도시 건설을 위해 쟁점사항에 대해 수시로 자문을 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행정협의체를 통하여 합의문 이행 및 연계 발전방안 쟁점사항에 대한 추진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통합신공항 차질 없는 추진

군 공항은 지난 2022년 8월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세부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기획재정부에서‘기부 대 양여’를 심의하고 있으며 국방부와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이후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본격적으로 군 공항 이전사업을 시작한다. 또한 기존 사업방식인 기부 대 양여와 병행해 물류·여객 중심의 중남부권 중추공항 건설을 목표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도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민간공항은 국토교통부가 오는 3월 ‘대구공항 민간공항 이전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대구시와 경북도가 건의한 충분한 규모의 항공수요, 활주로, 항공화물 등에 대해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한 상태이다.

공항은 사람과 화물을 운송하는 경제성장과 국민생활에 기여하는 중추시설이자 타 산업에 큰 영향력을 미친다. 대구경북연구원에 따르면 통합신공항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지역 간 연관효과를 포함할 경우 53조 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와 49만 명 이상의 취업유발효과가 발생한다고 발표했다.

또 89.52%라는 압도적인 지역주민의 이전찬성율과 투표참여율로 유치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은 대통령 지역공약이자 지역균형발전의 새 정부 정책과제로 올해부터는 민·군 공항 사업추진 속도에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새로운 일자리와 인구유입, 공항신도시

최근 펜데믹 상황을 지나면서 전 세계적으로 물류공급망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 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신선화물 등 고부가가치 화물을 위주로 운송하는 항공물류는 기업의 이윤뿐만 아니라 보호무역주의와 맞물려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까지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의성군은 제대로 된 경제물류공항과 공항신도시를 조성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신 공항을 중심으로 100만평 규모의 항공물류·정비 산업단지를 포함한 대규모의 공항인근 배후신도시 조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항공물류를 비롯한 항공관련 등 전·후방 산업을 유치, 새로운 일자리릍 만들고 인구를 유입해 공항신도시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또 항공클러스터, 자유무역지역, 관광벨트, 글로벌배송센터 등을 연계해 신 성장산업 생태계를 조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하늘 길을 활용한 수출농업 기반을 구축해 주민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와 의성군은 최근 용역을 통해 공항신도시의 기본방향 설정을 마무리하고 올해부터는 신도시 건설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개발방향, 개발수요, 추진방안, 활성화방안 등이 포함된 공항신도시 중장기전략을 수립하고 올해는 공항신도시 기본계획과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언제 어디에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의성군은 개항과 동시에 광역교통망 개통이 필수라는 전제로 국가 및 상위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서대구KTX~통합신공항~의성으로 연결되는 61.7㎞ 길이의 사업비 2조 444억 원의 대구·경북선은 국가 철도계획에 반영돼 국토교통부에서 사전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 도담~의성~영천 중앙선 철도사업은 당초 단선철도로 계획되었던 안동~영천 구간이 복선전철로 변경, 올해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공항으로 연결되는 중앙고속도로는 읍내JC~군위JC 구간이 6차선 확장에 24.3㎞에 6092억 원이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우선 반영됐다. 다만 국가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군위JC~의성IC 구간은 오는 3월 예정인 민간공항 사전타당성용역 결과에 따른 항공수요를 반영해 건설계획에 반영하도록 건의하고 있다.

또한 간선도로인 도청~신공항 연결도로 35㎞, 8387억 원의 사업비가 필요한 지방도927호 노선은 국·지도로 승격, 국가계획에 반영, 건설할 계획이며 의성IC~신공항~공항신도시로 연결되는 접근교통망도 광역교통망과 더불어 사업추진 단계부터 경제성 분석 등 정부부처에 당위성을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의성군은 신공항과 함께 지역발전을 가속화할 사통팔달 교통망이 구축되면 공항의 접근성 개선과 함께 공항신도시가 활성화되는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다.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의성군은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드론산업, 도심항공교통(UAM) 등 항공관련 미래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드론산업은 정부가 드론을 혁신성장 선도 사업으로 선정하고 집중 육성했다. 그 결과 국내 드론시장은 2017년 2000억 원에서 2020년 5000억 원으로 약 2.5배 증가했으며 2025년에는 1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 2019년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국토교통부의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을 유치해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에 의성군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미래 드론의 원천기술을 확보방안을 모색하는 등 드론산업의 방향을 설정해 대구경북권 드론산업의 중심지로 키워간다는 전략이다.

또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과 연계해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받아 드론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한편 ‘드론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도 참여, 드론 상용화와 사업화 등 드론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역주민의 염원이 담긴 공동합의문 이행

최근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이 확정되면서 의성군지역에서도 공동합의문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먼저 지역주민들은 공동합의문에 명시된 항공물류, 교통망, 농식품산업, 대규모관광단지 등으로 의성군에 인구가 유입되고 일자리가 많아져 지역경제가 발전하고 살기 좋은 미래의성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조속한 사업의 시행을 바라고 있다.

지난 2020년 8월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통합신공항과 연계해 제시한 의성군 발전 방안으로는 △군 부대 정문, 영내 주거시설, 복지·체육시설 의성군 우선배치 △항공물류·항공정비산업단지 및 관련 산업·물류 종사자 주거단지 조성 △농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공항철도(대구~신공항~의성역) 신설, 도청~의성 도로(4차선) 신설 △관광문화단지(의성랜드) 조성 등의 내용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미래의성 공항도시 기반구축을 위해 관련기관과 적극 협력하고 공동합의문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현실성 있는 이주대책 추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며 “의성의 미래에 희망을, 군민에게 행복을, 군정에는 감동으로 군민이 주인이 되고 청년이 지역의 에너지가 되는 행복의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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