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연구원 ‘새 출발’ 19년 만에 독자체제
  • 김우섭기자
경북연구원 ‘새 출발’ 19년 만에 독자체제
  • 김우섭기자
  • 승인 2023.0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경북연구원서 명칭 변경
초대 원장에 현 유철균 원장
대구경북연구원이 1일부터 경북연구원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경북도는 지난달 21일 대구경북연구원 정기이사회에서 연구원 명칭을 대구경북연구원에서 경북연구원으로 변경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지난 1991년 대구권경제사회발전연구원으로 문을 연 뒤 2004년 대구경북연구원으로 통합 운영돼 왔다.

지난해 12월 정기이사회에서 1월 1일부터 경북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경북도의 독자 운영을 최종 결정했다. 지난해 10월 임시이사회를 통해 양 시도는 대구경북연구원 분리 의사를 확인하고 경북도가 연구원을 포괄 승계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경북도와 대구시, 연구원 간의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세부절차를 논의해왔다. 또 경북도의회 제336회 제2차 정례회에서 연구원의 효율적 관리와 운영을 위한 경북연구원 조례도 제정했다.

경북연구원의 소재지는 안동 풍천면 도청대로 455로 변경하고 경북도청 본원 시대를 열었다.

현 대구 계명대 동산관 청사는 계약기간 만료(24.3.14.)까지 남부분원으로 사용하고 새로운 둥지의 건립이 완료되는 대로 도청 소재지로 옮길 계획이다.

또 연구원의 도약에 필요한 연구원과 관리직 등의 인력은 조속한 시일 내 공개채용을 통해 충원할 계획이다.

경북연구원의 초대 원장은 현 대구경북연구원 원장인 유철균 원장이 맡게 된다.

유철균 원장은 “2023년은 경북연구원이 새롭게 시작하는 도약의 원년으로 원장으로서 책임이 크다. 기존 연구원의 틀에서 벗어난 다각적 네트워크체제를 가동해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경쟁력 있는 지역 창조를 위한 최고의 연구원이 되겠다”며 “대구와 경북이 서로 돕지 않으면 안 된다는 순망치한(脣亡齒寒)의 마음으로 경북도의 새 도약을 이끄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경북연구원이 지역정책을 선도하고, 권역별 발전과 신산업 육성, 대학과 민간, 공공기관 등 지역사회를 넘어 글로벌 네트워크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단순한 연구원을 넘어 지역사회 지식생태계를 주도하는 연구개발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