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입 변화' 집중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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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입 변화' 집중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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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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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이제 2024학년도 대입을 치를 예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차례가 오고 있다.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에 따르면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9월11~15일, 수시 합격자 등록 기간은 12월18~21일이다.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2024년 1월3~6일, 정시 합격자 등록 기간은 2월7~13일이다.

2024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34만4296명으로 2023학년도 대비 4828명 줄어든다. 모집시기별로는 수시모집 27만2032명(79.0%) 정시모집 7만2264명(21.0%)으로 수시모집 비율이 1.0%p 늘어난다.

다만 권역 간 수시·정시모집 비중에 차이가 있다. 수도권 소재 대학은 수시모집 64.4%, 정시모집 35.6%로 전년 대비 정시모집 비율이 0.3%p 증가한다. 지역 소재 대학은 수시모집 88.1%로 전년도보다 2.0% 늘어난다.

전형별로 수시는 학생부교과(44.8%)로 가장 많은 신입생을 선발하고 학생부종합(23.0%) 논술전형(3.3%) 등 순이다. 정시는 수능 위주(19.3%)가 가장 많다.

◇ 건국대·고려대·서강대·홍익대 등 수능 최저 완화…대학별 수능 반영 방법도 변화

주요 대학의 2024학년도 입시 변화를 살펴보면, 서울대(3476명)는 수시모집 지역균형전형(476명) 일반전형(1394명) 사회통합전형(159명) 정시모집 지역균형전형(136명) 일반전형(1119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로는 정시모집에서 농어촌(82명) 저소득층(88명) 특수교육(18명 이내)을 각각 선발한다.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과학탐구 영역 응시 조건으로 Ι+Ι 조합을 허용한다.

자연대 물리천문학부·화학부, 공과대 기계공학부·전기정보공학부·에너지자원공학과·항공우주공학과, 농업생명과학대 식물생산과학부·식품동물생명공학부·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사범대 물리교육과·화학교육과·생물교육과, 의과대학은 물리학(I·Ⅱ) 화학(I·Ⅱ) 중 1개 과목 이상을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고려대(4308명)는 수시모집에서 학교추천전형(666명) 학생부종합 학업우수전형(970명) 계열적합전형(593명) 고른기회전형(181명) 특기자전형(70명) 등을 선발한다.

학교추천전형은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고 학업우수전형 1단계 선발인원은 전년도 6배수에서 5배수로 변경된다. 계열적합전형 2단계 평가는 면접 반영 비율을 종전 40%에서 50%로 확대한다. 학교추천전형과 학업우수전형 간 복수지원은 허용하지 않는다.

수시모집에서는 또 인문계열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수능 최저)이 완화된다. 학교장추천전형은 국어·수학·영어·탐구(2과목)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가 적용된다. 학업우수형은 국어·수학·영어·탐구(상위 1과목) 4개 영역 등급 합 8 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다. 전년도와 비교해 1등급 정도 완화되고 인문·자연계열의 수능 최저가 동일하게 변경된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일반전형(1067명) 외에 수능 교과우수전형(427명)이 신설된다. 수능 80%와 학생부(교과) 20%가 반영되며 학생부(교과)는 정량 평가한다.

연세대(3834명)는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 추천형(487명) 학생부종합 활동우수형(605명) 국제형(274명) 기회균형I·Ⅱ(210명) 논술전형(346명) 특기자전형 국제인재(124명) 체육인재(38명) 등을 선발한다.

수시 학생부교과 추천형은 전형요소 반영 비율이 조정된다. 1단계(교과) 70%와 2단계(면접) 30%로 교과 반영 비율이 종전보다 10%p 늘고, 고교별 추천가능 인원은 고교 3학년 재적인원의 5% 이내에서 학교별 최대 10명으로 바뀐다.

전형 간 중복 지원도 기존 ‘학생부위주 전형 내 세부 전형간 중복 지원 불가’에서 ‘학생부교과 추천형과 학생부종합 활동우수형 간에만 중복 지원 불가’로 변경한다. 정시모집에서는 일반전형 수능위주(1358명) 등을 각각 선발한다.

서강대(1716명)는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172명) 학생부종합 일반전형(532명) 기회균형전형(85명) 서강가치전형(36명) 논술전형(169명)을 각각 선발한다.

수시 수능 최저가 완화된다.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은 3개 영역 각 3등급 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 논술전형은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가 적용된다. 종전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와 비교해 완화된다.

정시모집은 계열 간 수학·탐구 영역의 선택과목 제한이 없어 문·이과 교차 지원이 전면 허용된다.

성균관대(3848명)는 수시모집에서 과학인재전형(110명)이 신설된다. 1단계(7배수)는 학생부 100%로, 2단계는 1단계 성적과 면접 30%로 수능 최저 없이 선발한다.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를 적용할 때 인문계열은 사회탐구 1과목 이상을 필수 응시해야 한다. 자연계는 과학탐구 1과목 필수 응시 조건만 있고 수학 영역에서는 인문·자연 모두 선택과목 제한이 없다.

정시모집의 경우 인문계열은 국어·수학·영어·탐구(2과목)·한국사, 자연계열은 국어·수학·영어·탐구(2과목, 최소 1과목은 과학탐구 응시)·한국사를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계열 국어 35% 수학 30% 탐구 25% 영어 10%, 자연계열은 국어 30% 수학 35% 탐구 25% 영어 10%다. 영어영역은 등급별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건국대는 수시 논술전형 인문계열 수능 최저가 종전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에서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로 완화된다. 자연계열과 동일한 수준이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변경된다. 인문계열I은 국어 40% 수학 25% 탐구 25% 영어 10% 한국사(감점), 인문계열Ⅱ는 국어 30% 수학 35% 탐구 25% 영어 10% 한국사(감점)를 반영한다. 자연계열I은 국어 25% 수학 40% 탐구 25% 영어 10% 한국사(감점), 자연계열Ⅱ는 국어 25% 수학 35% 탐구 30% 영어 10% 한국사(감점)를 반영한다.

홍익대 서울캠퍼스는 수시 학교장추천자전형(313명) 학교생활우수자전형(464명) 논술전형(393명) 미술우수자전형(290명) 등을 선발한다. 세종캠퍼스는 교과우수자전형(349명) 학교생활우수자전형(217명) 논술전형(122명) 미술우수자전형(182명) 등을 각각 선발한다. 홍익대 서울캠퍼스 수시 인문계열 수능 최저는 종전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에서 국어·수학·영어·탐구 중 3개 영역 등급 합 8 이내로 완화된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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