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총선 ‘물갈이 바람’ 예고 새 인물 교체여론 60% 육박
  • 손경호기자
TK 총선 ‘물갈이 바람’ 예고 새 인물 교체여론 60% 육박
  • 손경호기자
  • 승인 202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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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당선 찬성 여론은 31% 불과
TK 교체지수 적용여부 관심사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뉴스1<br>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뉴스1
차기 총선에서는 기존 인물보다 새로운 얼굴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4월 총선 공천에서 ‘새 인물로 바뀌는 것이 좋다’는 교체론이 60%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2대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새피 수혈에 대한 국민적 여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일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거주 지역의 현 국회의원이 차기 총선에 출마할 경우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59.9%의 응답자가 ‘다른 새 인물로 바뀌는 것이 좋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재당선 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자는 31.2%에 불과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9%였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의 경우 ‘새 인물로 바뀌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4.9%, ‘재당선 되는 것이 좋다’ 35.8%로 조사됐다. 과반 이상이 현역 의원 교체에 힘을 실은 것이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내년 총선에서 물갈이 바람이 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대구·경북지역 현역 단체장 물갈이에 교체지수를 적용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내년 총선 공천에서도 대구·경북 국회의원 물갈이에 교체지수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교체지수 적용 방식은 개별평가방식과 상대평가방식 두 가지가 있다. 개별 평가방식은 현역 국회의원 지지율을 당 지지율로 나눠 교체하는 방식이고, 상대 평가방식은 현역 대상 교체 희망률 일괄 조사 후 컷오프 시키는 방식이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새 인물로 바뀌는 것이 좋다’가 62.9%, ‘재당선 되는 것이 좋다’ 31.2%였다. 무당층의 경우 ‘다른 새 인물로 바뀌는 것이 좋다’가 67.9%, ‘재당선 되는 것이 좋다’ 16.0%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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