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국회의원(국민의힘 영천·청도·사진)이 2023년도 예산에 영천 영화지구가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영천 영화지구 다목적용수개발사업은 총사업비 360억여원에 사업기간은 4년(2023~2027년)이다.

상시 물 부족 지역에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저수지를 신설·보강하게 됐다.

영천시 신녕면 가천리·화성리·신덕리, 화산면 대안리·용평리·덕암리, 청통면 용천리 등 7곳이 포함될 예정이다.

올해 기본조사를 위한 예산 3억원이 반영되면서 사업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사업이 준공되면 지역간 용수공급 불균형과 가뭄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몇 년간 사업지역 농민들은 연이은 가뭄으로 물 부족이 극심해져 영농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영천의 주력 품목인 마늘의 경우 벼 못지않게 재배 과정에서 충분한 물 공급이 매우 중요하나 농업용수 부족으로 최근 수확량이 크게 감소했다.

해당 농민들은 빠른 사업 시행을 촉구하는 서명이 담긴 건의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이만희 의원은 경상북도와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관계자 등을 지속적으로 만나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전달하고 사업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만희 의원은 “오랫동안 염원하던 사업임을 잘 알기에 사업 반영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지역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관계 부처 등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