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32만·기아 320만대
지난해 글로벌 판매 목표보다
각각 31만·5만대 늘어난 수치
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전세계 시장에 752만대의 차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글로벌 판매 목표보다
각각 31만·5만대 늘어난 수치
지난해 글로벌 판매 목표인 716만대와 비교해 36만대 늘어난 수치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에서 78만1000대, 해외에서 354만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432만1000대의 차량을 판매하겠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현대차의 판매목표 401만대보다 31만대 늘어난 수준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68만8884대, 해외 325만5695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94만4579대를 판매, 당초 목표와 비교해 다소 못미치는 성적을 냈다.
현대차는 작년초에 판매목표를 432만대로 잡았다가 반도체 수급난이 계속되자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에서 판매목표를 401대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이날 경기도 화성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2023년은 작년 한 해 시장으로부터 인정받은 전동화 역량을 이어나가 전동화 리더십을 확고히 해야하는 한 해 ”라며 “완성도 높은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상품과 서비스 등을 강화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새해 글로벌 시장 판매목표를 320만대로 내걸었다. 기아는 올해 국내에서 58만3000대, 해외에서 260만4200대, 특수 사업에서 1만2800대를 판매하겠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315만대 판매를 목표했던 것보다 5만대 늘어난 수치다. 기아는 지난해 한 해 동안 국내에서 54만1068대, 해외에서 236만 2551대 등 총 290만3619대를 판매함으로써 역시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올해는 우수한 상품성을 통해 기아 브랜드 포지션 상향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기아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도전은 2023년에도 지속 될 것으로, 올해 320만대 판매와 도전적 손익목표 달성을 위해 내실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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