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벤처기업들 글로벌시장 ‘노크’
  • 이진수기자
포스코 벤처기업들 글로벌시장 ‘노크’
  • 이진수기자
  • 승인 2023.0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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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플랫폼 협력기업 19개사
美 라스베이거스 CES 참가
그래핀스퀘어 ‘최고 혁신상’
1조원 펀드 벤처플랫폼 결실
포항시도 ‘신산업발굴’ 참가
지난해 1월 개최된 CES 2022에서 포스코그룹 육성 벤처기업인 그래핀스퀘어 임직원이 내방객들에게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이 세계 최대 규모의 IT·전자제품 융합 전시회인 국제가전제품박람회(CES) 2023에 참가했다.

포스코그룹은 포스텍과 공동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부터 4일 간 개최되는 CES 2023에 그룹의 미래 신성장 사업을 발굴 및 투자하는 포스코그룹 벤처플랫폼과 벤처플랫폼을 통해 발굴돼 성장 중인 벤처기업 19개사를 함께 소개한다.

CES는 세계 최대의 디지털 첨단 기술 박람회로 올해는 22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지난해에 비해 약 2배 규모의 관람객이 예상되며 전시공간도 5만 6200평으로 50% 이상 넓어진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참가로 전시공간을 지난해 대비 2배 규모로 확대 운영한다.

포스코그룹 벤처플랫폼을 통해 발굴, 육성, 투자한 벤처기업 19개사가 전시관에 개별 부스를 운영하며 기업 설명회를 진행한다.

또한 포스코그룹 산하 실용화 전문 연구기관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도 금속 미세조직 분석, 인공지능(AI) 기술 및 설비·구조물 건전성 평가 솔루션을 전시 설명한다.

포스코그룹 전시관에 참가한 벤처기업 19개사 중 그래핀스퀘어는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원소프트다임, 에이아이포펫, 에이치엠이스퀘어, 루트라는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CES에서 국내 중소벤처기업 중에서는 총 34개사가 수상한 가운데, 이중 5개사가 포스코그룹 전시관 참가 기업이며 최고 혁신상은 전세계 참가 기업 2200개사 중 단 17개사로 그래핀스퀘어의 수상 의미는 상당하다.

특히 그래핀스퀘어는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 입주기업 중 하나로 신개념 투명조리기구인 ‘그래핀 키친스타일러’를 개발해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해 11월에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 발명품상도 수상해 세계 무대에서 기술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그래핀스퀘어는 2021년 수도권에서 포항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에 파일럿 공장을 준공했으며 RIST와 함께 그래핀 합성시 발생하는 폐수를 저감하는 공정을 개발하는 등 포스코 벤처플랫폼 산학연 협력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산학연협력담당 전무는 “포스코그룹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 청년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1조 원 펀드를 기반으로 고유의 벤처플랫폼을 가동하며 건강한 벤처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우수 벤처기업들이 CES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협력 파트너들에게 노출돼 더 많은 사업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며 CES 참가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CES 2023에는 포스텍 재학생 180여 명도 참관한다. 포스텍은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지 못한 2020학번 학생 전원에게 CES 2023 특별 참관 기회를 제공했다. 항공편, 숙소, 체류비 등 모든 비용은 포스텍에서 지원한다.

포항시도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20여명 방문단이 CES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 방문길에 나섰다.

포항시는 CES 방문을 통해 신산업 분야 공동사업 발굴, 혁신기업 투자유치 등 미래 신성장 산업과 연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애플 본사와 미국 혁신 산업도시들을 방문해 대(對)미 교류·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용어해설:CES(국제가전제품박람회)=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주관해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이다. 1967년 미국 뉴욕에서 제1회 대회가 열린 이후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세계 가전업계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권위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1995년부터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고 있다. TV·오디오·비디오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전자제품은 물론 첨단 가전제품도 선보이므로, 미래의 가전제품과 기술 동향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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