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졸업식은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졸업식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전교생에게 졸업생과 학교장상을 수여 받았으며, 5학년 후배들의 졸업 축하공연에 이어 졸업생들의 감사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6학년 담임을 맡은 우원영 교사는 “많은 학부모님이 졸업식에 참석해 고맙고 1년 동안 교사들은 눈물로 그리고 미소로 우리 아이들 열심히 가르쳤다”며 “막상 졸업한다고 하니까 서운한 마음이 더 크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조재빈 전교학생회장은 “부모님의 손을 잡고 처음 학교에 입학했던 기억도 생생한데 벌써 초등학교를 졸업한다고 하니 눈물이 나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애써 주신 부모님,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홍정임 교장은 “코로나19가 다 끝난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대면으로 졸업식을 갖게 된 것을 굉장히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 간의 어려웠던 시간을 잘 보내고 한층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졸업하니 정말로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힘들고 지칠 때 자신을 믿고 앞으로 더 전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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