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2조원 걸맞게 경주 재도약 원년으로”
  • 박형기기자
“예산 2조원 걸맞게 경주 재도약 원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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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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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시장 신년 언론인 기자간담회… 5년 성과·청사진 제시
역대 최대 규모 재정·공모사업 선정… “시민 행복에 역량 집중”
주낙영 경주시장이 출입 기자들과 신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새해 시정 계획을 PPT 자료를 보며 설명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해 정부합동평가 1위 등 각 분야별 평가에서 54건의 기관표창의 저력을 바탕으로, 올 한해 예산 2조원 시대에 걸맞게 시민이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재도약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5일 오전 경주시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성학 부시장, 국·소·본부장 등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 시장은 역대 최대 성과 지표와 미래 비전을 밝히며, 기자들의 다양한 질의에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 시장은 경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올해 본 예산만 1조8450억원을 투입하고, 경주의 미래 발전을 위한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 시장의 발언을 요약하면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후 첫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가진 만큼, 올해 예산은 민선 7기 첫해인 2018년 본예산 1조1480억원 대비 무려 61%나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 재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지방채 0원 기록으로 재정건전성을 달성함은 물론, 사업비 3328억원이 투입되는 산단대개조 사업 선정, 사업비 3367억원 규모 신형산강 프로젝트 사업 선정, 하이코·보문관광단지 국제회의지구 지정, KTX 신경주역 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지정 등 상복이 터진 큰 성과를 낸 한 해였다.

특히 투자유치 MOU 체결 12건에 따른 민간 투자 4880억원 유치 약정, 역대 최대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국비 4430억원 확보, 외부기관 평가 54개 부문 수상 등 그 어느 때보다 경주시의 탁월한 행정 성과가 돋보인 한 해였다.

이어 주낙영 시장은 새해 주요시정 방향으로 경주의 미래를 주도할 혁신사업 등을 직접 설명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7월 출범한 민선8기 경주시는 오는 2025년 준공을 앞둔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함께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 양성자 가속기 2단계 확장은 물론 경주의 미래 먹거리가 될 SMR(소형모듈원전)국가산단 유치 추진 등으로 혁신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올해 준공을 앞둔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센터’와 ‘탄소소재부품 리사이클링 센터’를 통해 지역 산업의 버팀목인 자동차 부품업계의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도심경제 부활을 꾀할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이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추진되는데, 상대적으로 소외된 중심상권 활성화가 사업의 골자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경주페이’, 스마트 예약·결제 플랫폼 ‘경주로on’, 전국 최저 수수료 1.5%를 자랑하는 공공배달앱 ‘스마트먹깨비’ 등 이른바 ‘경주형 e-커머스’ 의 활성화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시책은 여성과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조성이다.

2020년과 지난해 등 2차례에 걸친 출산장려지원금 증액으로 첫째 300만원 지급, 둘째 500만원 지급, 셋째 이상 1800만원 지급, 출산 축하금 20만원 1회 지급, 모든 난임부부 대상 난임 시술비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주 시장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친환경 도시 조성과 시민이 편리한 사통팔달 교통망도 약속했다.

동남권 광역생활 전철망 개통 추진, 지방도 945호선의 국지도 승격 추진(21km, 4차로 확장, 강동~보문), 황금대교 조기 준공(410억원 투입, 올해 12월 완공), 양정로(가칭 양정교) 개설(255억원 투입, 2025년 완공), 태종로(팔우정~분황로) 개설(120억원 투입, 2027년 완공) 등이 대표적 사업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계묘년 새해를 맞아 ‘시민의 행복’이라는 목표 아래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라는 찬란한 결실을 맺는데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올해를 경주시민 모두가 환하게 웃을 수 있는 경주의 재도약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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