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2022년 눈부신 성장 이뤘다
  • 박형기기자
경주엑스포, 2022년 눈부신 성장 이뤘다
  • 박형기기자
  • 승인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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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만명 다녀가 최고실적 이뤄
방문객 130%·수익금 140%↑
경북도 청렴도 평가 전체 2위
계절 콘텐츠로 마니아층 확보
대형 민간투자 유치도 성공적
힌국 대표 문화관광공원 기대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며, 지속적으로 찾아오는 마니아층이 생겨날 정도의 경주엑스포 대표 콘텐츠로서 굳건한 자리매김한 계절별 콘텐츠 가운데 ‘가을-루미나 해피 할로윈’에 많은 인파들이 몰려들고 있다. 사진=경주엑스포 제공
경주엑스포가 지난해 방문객 130%, 수익금 140% 증가와 경영평가 A등급, 경북도 출자기관 청렴도 평가 전체 2위 등 최고의 성과를 낸 한해였다.

4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무려 49만여 명이 다녀가며 상시개장 이후 최고의 방문객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38만3천여 명보다도 11만 명 이상 증가했으며, 당초 목표 40만명도 훨씬 뛰어넘었다.

상시개장 체재 전환이후 코로나 19사태와 겹쳐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민간 전문기업과 협업을 통한 콘텐츠 혁신, 상설 콘텐츠 업그레이드, 시설 개선 등의 노력을 펼쳐, 지난해 50만 명에 가까운 관람객들을 유치한 것이다

이에 따른 수익개선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전년(2021년)도 23억여 원이던 수익이 32억여 원으로 40%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365일 상시개장 원년인 2020년과 비교하면 관람객과 수익 모두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불과 3년 만에 이뤄낸 기적 같은 성장이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민간 전문기업과의 협업으로 경쟁력 있는 계절별 특별프로그램을 개발, 관광객들이 시즌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 및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계절별 콘텐츠인 ‘봄-동화나라 숲의 요정’, ‘여름-루미나 호러나이트’, ‘가을-루미나 해피 할로윈’, ‘겨울-겨울왕국’ 등이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며, 지속적으로 찾아오는 마니아층이 생겨날 정도로, 대표 콘텐츠로서 굳건한 자리매김을 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인기 상설공연이자 경북대표 공연 브랜드인 ‘인피니티 플라잉’은 12년째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웰메이드 공연으로 지난해 11월 일본 19개 도시를 순회하며, 21회의 투어공연을 펼쳐 연일 매진을 기록하는 인기를 누렸다. 특히 지난해 연말에 열린 제10회 대한민국한류대상에서 순수문화대상 연극/뮤지컬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경주솔거미술관도 한류 브랜딩 사업에 큰 성과를 이루며 세계에 이름을 알리는 한 해였다. 솔거미술관은 소장 작가인 박대성 화백을 통해 한국화의 해외 전시를 적극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 열린 미국 한국미술주간에 박 화백이 대표작가로 참여해 현지에서 큰 반향을 얻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난해 자연 녹지와 어우러진, 관람객 힐링 및 휴식환경 조성을 위한 국비공모사업을 추진해 ‘무장애 나눔길’을 비롯 무궁화동산 조성사업‘, ’생활권역 실외정원 조성사업‘ 등에 선정돼 21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체험을 제공하고 공원의 자립기반을 마련할 대형 민간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난해 4월 아시아 최대 실감 콘텐츠 전문기업인 덱스터스튜디오와 신라 천년, 실감스튜디오 ‘계림’건립을 위한 투자 MOU를 체결했다. ‘계림’은 향후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새로운 체험공간으로 관람객들에게 신개념 미디어 아트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이를 통해 공원의 자립기반을 마련할 관람객 유치에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은 경주엑스포대공원 직원들의 노력도 빛나는 한 해였다.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대상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중 최초로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국제 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및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 동시 인증을 획득하며,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도 전체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 KS Q ISO 45001:2018/ISO 45001:2018) 인증을 획득,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등에 따른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에도 부응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지난해는 정말 모든 임직원이 하나로 뭉쳐 열심히 일한 결과가 잘 드러난 것 같다”며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공원이 되도록 새로운 도약을 위해 계속 전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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