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2023 사랑의 온도탑 110도 ‘펄펄’
  • 박형기기자
경주 2023 사랑의 온도탑 110도 ‘펄펄’
  • 박형기기자
  • 승인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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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건 7억8100만원 모금
캠페인 종료 20여일 앞두고
당초 목표액 7억 훌쩍 넘어
작년 이어 올해도 조기달성
경주시청 어린이집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은 성금을 ‘희망 2023 나눔캠페인’에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경주지역 ‘사랑의 온도탑’이 시작 한 달여 만에 목표액 조기 달성을 해 이뤄냈다.

10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난달 1일 옛 경주역 광장에서 제막한 ‘2023 경주시 사랑의 온도탑’이 목표액 7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4일 모금된 기부액은 총 110건 7억8100만원으로 당초 목표액 7억 원을 8100만원 초과했다.

‘희망 2023 나눔캠페인’ 기부 기한은 오는 31일이지만, 종료일을 20여일 앞두고 목표치를 이미 훌쩍 넘어섰다.

특히 올해 목표액은 지난해 6억원 보다 1억원 상향된 금액인데도 불구하고 각계각층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2023 경주시 사랑의 온도탑’의 수은주는 10일 오전 현재 111℃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 현금기부는 7억562만원, 현물기부는 752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개인기부는 1억 819만원, 기업·단체기부는 6억480만원으로 모금 운동은 이번 달 말까지 계속된다.

경주시와 모금회는 ‘희망 2023 나눔캠페인’ 기부 기한이 3주 가까이 남은 만큼, 지난해 기부액 10억2000만과 비슷한 수준이 모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사랑의 사랑온도탑 나눔행사에는 ㈜풍산 경주사업장에서 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기업이 함께 기부하는 선진국형 사회공헌제도인 ‘매칭그랜트사업’으로 성금 4753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국수력원자력도 1억원을 전달하며 이번 나눔행사에 동참했다.

경주시청 어린이집과 휴포레 어린이집 원생들 학부모들도 고사리 손으로 144만원을 기탁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모인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시설 지원사업 등에 소중히 쓰일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고금리, 고물가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정이 사랑의 온도탑을 가득 채웠다”며 “시민의 따뜻한 나눔 온기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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