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기업 제이엔에스 에코, 준불연 플라스틱 개발
  • 김형식기자
구미기업 제이엔에스 에코, 준불연 플라스틱 개발
  • 김형식기자
  • 승인 2023.0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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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특허 출원해 본격 시판
수입 의존 지하철 광고판 등
‘불연 플라스틱’ 국산화 기여
배용준 J&S ECO 대표
최근 경기도 과천 방음벽 화재로 불연 플라스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구미의 한 중소기업이 준불연 플라스틱 제품을 개발해 관심이 모인다.

구미 중소기업 제이엔에스 에코(J&S ECO)는 11일 일본과 기술제휴로 세계최초로 투광성을 지닌 준불연 플라스틱을 개발해 일본과 국내 특허출원을 냈다.

특허는 전 세계에서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는 불연성 시험성적서인 ‘콘칼로리미터’ 시험방식을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이 회사는 지역의 조명 전문회사인 기민(KIMIN)과 협업해 불연 마감 LED 조명을 상용화해 조달등록을 마치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지하철 역사 안내·광고판, 조명, 건축물 마감재 등에 적용이 가능하고 항공·조선업, 공공시설 등의 불연 마감재로도 활용 가능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불연 플라스틱 시장의 국산화에 기여해 수입의존도를 낮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배용준 J&S ECO대표는 “화재에 취약한 지하도로, 지하철 역사, 지하상가 대부분의 LED 조명, 간판, 안내판, 광고판은 불에 잘 타고 유독가스를 배출하는 플라스틱 커버로 된 재료를 사용해 화재가 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화재가 발생하면 유독가스에 질식해서 사망하는 비율이 약 70%에 이르는 만큼 다중이 모이는 공공장소나 지하 등의 시설에는 불연재료의 사용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경기도 과천 방음벽 화재 사건을 계기로 플라스틱 방음벽 방식의 구조물에 대한 전수 조사에 착수했으며 문제가 된 아크릴판을 불연재로 모두 교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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