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출액 106억 달러… 전년대비 34.1% 증가
이차전지·화학원료 등 화공품·자동차부품 실적 견인
경북지역은 469억 달러 기록… 전년보다 6% 늘어
지난해 대구지역 수출액이 연간 기준으로 사상 처음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이차전지·화학원료 등 화공품·자동차부품 실적 견인
경북지역은 469억 달러 기록… 전년보다 6% 늘어
15일 대구본부세관의 ‘2022년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 수출액은 106억 달러로 전년 대비 34.1%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차전지, 화학 원료 등 화공품 수출이 전년보다 184% 늘며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또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10.3%, 전기전자제품도 11.1% 각각 증가하며 힘을 보탰다.
국가별 수출에선 중국 107.8%, 미국 14.8%, 동남아 18.4% 등 대부분 국가에서 늘었다.
경북지역의 경우 지난해 수출액은 469억 달러를 기록, 전년과 비교해 6%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9월 이후 수출이 계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은 화공품 38.6%, 철강제품이 10.6% 각각 늘면서 수출 상승을 견인했다.
대구세관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 현상’ 등 경제성장이 둔화하는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대구의 수출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화공품이 수출 증가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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