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구지역 화재·구급출동 늘고 구조출동은 줄었다
  • 김무진기자
작년 대구지역 화재·구급출동 늘고 구조출동은 줄었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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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폭발에 의한 화재
대규모 불 다수 발생 원인
지난해 대구지역에서 화재 및 구급 출동은 증가한 반면 구조 출동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의 ‘2022년 화재·구조·구급활동 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에선 총 1294건의 화재가 발생, 인명피해 129명과 203억원의 재산피해가 각각 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화재 발생 건수는 8.8%, 인명피해 95.5%, 재산피해는 무려 102.3% 각각 늘었다.

방화, 폭발에 의한 화재와 대규모 불이 다수 발생한 것이 건수 등 증가 요인으로 분석됐다.

발화 원인으로는 부주의(45.5%)가 가장 많았고 이어 전기적 요인(22.4%), 기계적 요인(14%) 등의 순이었다.

구급 활동에선 총 14만9343건 출동해 9만2651명을 병원으로 옮겼다. 전년 대비 출동 건수는 11%, 이송 인원은 3.8% 각각 증가했다.

환자 발생 유형은 질병이 6만7127명(72.5%)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사고 부상 1만5972명(17.2%), 교통사고 6580명(7.1%)이 뒤를 이었다.

구급 활동 증가는 지난해 2분기까지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재택 치료자들의 의료기관 이송이 급증했고, 하반기 일상 회복으로 경제활동과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구급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조 활동에선 3만2772건 출동해 2만3816건을 처리하고, 4520명의 인명을 구했다. 전년 대비 출동 건수는 12.4% 감소한 반면 구조 인원은 6.5% 늘었다. 구조 활동 처리 건수를 살펴보면 화재에 따른 구조가 2330건으로 가장 많았고 갇힘 사고 1357건, 교통사고 853건 등 순이었다.

김봉진 대구소방본부 현장대응과장은 “지난해 소방활동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시기별·유형별·지역별 소방 수요와 원인 등을 분석해 각종 재난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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