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는 18일 제13회 건축구조용강관 공로상 시상식을 가졌다. 건축구조용강관 공로상은 설계적용, 신기술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건축구조용 강관의 국내 수요 확대에 기여한 공적이 큰 유공자를 격려해 강관산업의 발전과 시장 개발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공로상에는 김호경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이원록 더나은구조엔지니어링 대표, 유호진 진원구조엔지니어링 대표, 서승권 핸스 대표가 수상했다.

김호경 교수는 ERW 강관 공정 시뮬레이션 기법을 개발해 생산 효율성 제고 등 강관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며, 이원록 대표와 유호진 대표는 플랜트 공사, 항공기 격납고 시설물 공사 등 다수의 건설 프로젝트에 강관을 설계 적용해 수요를 확대했다.

서승권 대표는 지하 굴착 현장에 사용할 수 있는 강관버팀보 공법 개발로 현장 안전과 강관 기술 경쟁력을 높였다.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는 강관산업의 대외 경쟁력 향상과 발전을 위해 2005년 3월 발족한 위원회로 세아제강, 현대제철, 하이스틸 등 17개 강관업체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