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근처 지나가다 발견
차량 내 소화기로 초기 진화
마을 주민 재산 보호 일조
차량 내 소화기로 초기 진화
마을 주민 재산 보호 일조

설명절 연휴 발생한 주택 창고의 화재를 발견한 의용소방대원과 주민의 민첩한 대응으로 초기 진압돼 큰 화재를 막았다.
25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3시29분께 경주시 안강읍 근계리 주택 창고에 연기를 발견하고 안강남성의용소방대원 구재준 대원(2021년 1월 임용, 43세) 외 1명의 신속한 초기진압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구 대원은 우연히 근처를 지나가다 주택 창고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본인 차량에 있는 소화기 1대를 들고 초기 진화를 했고, 마을 주민 정용덕 씨도 자택에서 소화기 1대를 들고나와 함께 초기 진압을 한 후 119로 신고했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안강119안전센터에서 현장 도착해 화재 완진 확인 및 안전조치 후 마무리됐다.
구재준 대원은 “주민분들의 도움으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마을 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항상 앞장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창완 서장은 “주택이 밀집한 위험지역에서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구재준 대원과 마을 주민 정용덕 씨의 신속한 초기 진압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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