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내달 5일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이마트는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10일간 ‘정월 대보름 할인 행사’를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간 찹쌀, 서리태, 팥, 차좁쌀, 땅콩, 호두, 건나물 등 총 39개 대보름 관련 상품들을 최대 39% 할인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찹쌀(4kg)’ 9980원, ‘국산 부럼 땅콩(250g)’ 5980원, ‘유기농 찹쌀(2kg)’은 신세계포인트 적용 시 5000원 할인한 7900원에 각각 내놓는다. 또 ‘96시간 숙성한 서리태(500g)’ 및 ‘120시간 숙성한 팥(500g)’은 각 25% 할인한 5980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건취나물(봉·100g)’, ‘건토란줄기(봉·80g)’, ‘건곤드레(봉·80g)’, ‘건고구마줄기(봉·80g)’, ‘호박고지(봉·100g)’, ‘건가지(소·봉·80g)’, ‘건토란줄기(봉·80g)’ 등 건나물 7종의 경우 3980원 균일가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 중 하나인 ‘건취나물’의 정상가가 5480원임을 감안하면 최대 27% 할인한 가격이다.

이마트 앱을 통한 정월 대보름 맞이 할인 쿠폰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정월 대보름 행사 상품 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3000원 할인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다. 추가로 행사 기간 쿠폰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모바일 이마트 금액권을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김원경 이마트 양곡 바이어는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오곡·부럼 등을 준비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고물가 속에서도 사전 기획, 대량 매입 등을 통해 일부 주요 상품의 경우 오히려 지난해 행사가보다 저렴하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대거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