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25 APEC’ 유치 본격 행보
  • 박형기기자
경주시 ‘2025 APEC’ 유치 본격 행보
  • 박형기기자
  • 승인 202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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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지역 출신 유력인사 10명 구성 유치지원위원회 발족
유치전략 기획·민간부문 붐 조성 등 유치 당위성 대내외 홍보
주낙영 시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예방… 경주 선정 협조 당부
‘2025 제32차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경주시가 올 11월 유치 도시 결정을 앞두고 유치지원위원회를 발족과 함께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27일 서울 여의공원로 C.C.M.M 빌딩에서 지역 출신 유력인사로 구성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시유치지원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서울 여의공원로 C.C.M.M 빌딩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시유치지원위원회 발대식 후 참석 위원들이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이날 위원회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이철우 시의장을 비롯해 신평 변호사,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정휘동 청호나이스 회장, 박몽룡 경주YMCA 전 이사장, 백승관 재경경주향우회장, 류희림 경주문화엑스포 대표이사, 구현모 경북도 국제관계대사 등 다양한 분야 인사 10여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향후 출범할 범시민유치위원회의 자문과 지원 역할을 맡아 APEC 유치전략 기획, 민간부문 붐 조성, 유관기관 협력 등 경주유치 당위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경주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문화관광도시를 전 세계에 알리고 1조원을 육박하는 경제유발효과와 8000여명의 고용창출, 국제적 MICE 관광도시 위상제고 등 경주발전 10년 앞당길 APEC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는 2012 APEC 교육장관회의 등 16회의 국제행사 성공개최 경험과 세계문화유산 4점, 국보 36점, 사적 77점 등 우리나라 역사문화의 성지이다.

특히 APEC의 주 무대가 될 보문단지가 항아리 모양으로 정상들의 경호·안전에 매우 효율적이고 특급호텔 등 풍부한 숙박, 회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고 지난해 12월 문체부의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으로 보문단지 일대 54만평을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있다.

경주시는 2024년까지 276억을 들여 APEC 주 회의장인 화백컨벤션센터 시설을 더욱 보강하여 국제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APEC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 APEC 유치 포럼, 도·시민 유치 서명운동, 범도민 지원협의회 창립, 유치기념 문화행사, 대정부 유치활동 전개, 국제 심포지엄·학술대회 등 경주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전국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유치지원위원회 발족을 마치고 가장 먼저 이관섭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수석을 예방하고 경주유치 당위성 설명과 경주가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미·일·러·중 등 세계 선진 4강 등 21개국의 정상과 각료, 언론인 등 6000여 명에게 한국의 역사문화와 경제발전상을 보여주고 회원국 간의 경제협력과 공동번영 결속하는 역사적인 국제회의로 단순한 도시발전을 보여주는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이에 경주는 2005 APEC 에너지장관회의 및 광업장관회의 등 18여 년간 16회의 국제행사 성공개최의 풍부한 경험과 불국사·석굴암 등 세계문화유산 4점, 문화재 276점 보유 등 우리나라 역사문화의 메카이자 정부의 국정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가치와 ‘APEC 비전 2040’의 포용적 성장가치(소규모 도시 개최) 실현에 최적 도시임을 피력했다.

주낙영 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도시발전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한국의 역사와 문화, 전통과 경제발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국격 상승과 전통 문화유산 국가 자긍심을 고취하는 국제회의”라며 “지방화 시대 국가 균형발전의 정부방침에 부응하고 1조원을 육박하는 경제유발 및 8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되는 경주발전 10년을 앞당길 정상회의가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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