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安 양강구도 속 與 전대 금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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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安 양강구도 속 與 전대 금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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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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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전대 컷오프 규모 확정
당원 100% 여론조사로 선출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 Y.P.T 발대식에서 어린이를 안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28일 서울 관악구의 한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난방실태 관련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의 막이 이번 주 오른다. 김기현·안철수 의원이 양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예비경선(컷오프) 규모 확정과 후보 등록이 순차적으로 이뤄져 당권을 향한 경쟁 구도가 한층 뚜렷해질 전망이다.

2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선관위는 31일 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컷오프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원내에서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 등 모두 4명이다. 원외에선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와 김건희 여사 팬클럽 회장 출신 강신업 변호사,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유승민 전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전당대회 컷오프 규모는 통상 4~5명 수준으로 예측되지만 이번에는 3명까지로 문턱을 높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당초 다자 구도였던 당권 경쟁이 권성동 의원, 나경원 전 의원의 불출마 등으로 사실상 양자 구도로 굳혀졌다는 이유에서다.

이 경우 윤상현·조경태 의원과 황 전 대표, 유 전 대표 등의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여론조사만 놓고 보면 김·안 의원 양강에 유 전 의원이나 황 전 대표를 포함한 3~4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5~26일 만 18세 성인 남녀 중 국민의힘 지지층 4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김 의원 40%, 안 의원 33.9%, 유 전 의원 8.8%, 황 전 대표 4.7%, 윤 의원 3.2%, 조 의원 1.8% 순의 지지율을 기록했다.(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번 전당대회는 컷오프와 본 경선 모두 일반 국민 여론조사 없이 당원 100%로 선출된다. 당 지도부는 지난해 말 본경선 당원 투표 100% 선출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 작업을 마무리했으며, 선관위는 지난 26일 컷오프 여론조사도 당원 100%로 채우기로 가닥을 잡았다.

한편 선관위 회의 이틀 뒤인 2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간은 후보자 등록이 진행되며, 컷오프는 2월 10일 실시된다. 선거운동 기간은 2월 5일~3월 8일이며 본경선 투표는 3월 4~7일 진행된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전당대회 후보들은 7차례의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와 5차례의 TV토론회(최고위원 후보 유튜브 토론회 1회 포함)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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