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전국 첫 ‘작약 주산지’ 지정
  • 기인서기자
영천, 전국 첫 ‘작약 주산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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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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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농가서 110㏊ 재배
전국 생산량 34% 규모
작약꽃 축제로 지속 홍보
안정적 생산기반 확보 노력
작약 축제가 열렸던 작약 화원 전경
작약 축제가 열렸던 작약 화원 전경
경상북도가 최근 채소류 주산지 지정을 변경 고시하며 영천시를 전국 최초로 작약 주산지로 신규 지정했다.

채소류 주산지 지정은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제4조 규정에 의거 국내 주요 농산물의 수급 안정을 위해 시ㆍ도지사가 지정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지정하는 품목에 대해 재배면적과 생산량 기준을 충족해야 주산지로 지정된다.

작약 품목은 재배면적 50ha 이상이고 영천시는 현재 300농가에서 110ha를 재배하고 있다.

2020년부터 재배면적이 증가하는 추세로 생산량은 5000여 t으로 전국 생산량의 34%를 차지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마늘 품목 주산지 지정에 이어 작약 품목 지정으로 한방ㆍ마늘산업특구나 마늘ㆍ작약 주산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것.

이 관계자는 2019년부터 이어온 작약꽃 축제를 통해 영천 작약을 지속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경북생약농업협동조합이 국비 공모사업인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10억원(국비 5억, 도비 1.2억, 시비 2.8억, 자부담 1억)을 확보했다.

작약 선별ㆍ가공ㆍ저장시설 건립과 주산지 농가 조직화를 유도해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확보한다.

2023년~2027년 영천시 원예산업 발전계획에 작약을 전략 품목으로 선정해 육성한다고 밝혔다.

최기문 시장은 “작약 주산지 지정을 계기로 생산 중심지까지 그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급 안정을 위한 정책 지원과 생산농가 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주산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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