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도 하부리그 팀과 격돌한다.
31일(이하 한국시간) FA컵 16강전 추첨 결과 토트넘은 렉섬(5부리그)과 셰필드 유나이티드(2부리그)전 승자의 홈으로 원정을 떠나 8강 진출권을 노린다.
렉섬과 셰필드는 앞선 경기에서 3-3으로 비겨 재경기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토너먼트 단계 3연속 하부리그 팀을 상대하는 대진 행운이 따르고 있다.
지난 29일 펼쳐진 챔피언십(2부리그)의 프레스턴 노스 엔드FC와의 32강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 지난 2007-08시즌 리그컵 정상에 오른 것이 가장 최근 우승을 차지한 기억이다. FA컵에서는 지난 1990-91시즌 이후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을 비롯해 아스널, 첼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속한 강호들이 대거 조기 탈락한 가운데 강력한 우승 후보인 맨체스터 시티는 2부리그의 브리스톨 시티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EPL에 속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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