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성서공단 섬유공장에서 불이나 시설 3개동이 소실되는 등 재산피해를 낸 뒤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오전 6시50분께 대구 달서구 이곡동 성서공단 내 섬유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으나 4시간24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확산하자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지 24분 만에 다시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헬기 등 소방장비 95대와 대원 210명을 투입해 1시간55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 등을 위해 대응 1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목격자 등은 이번 불은 섬유공장 내 공기 정화를 위해 설치된 공조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로 인근 공장까지 번져 시설 3개동이 탔고, 2동의 외벽은 그을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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