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바다서 ‘바다의 날’ 기념식 열린다
  • 박형기기자
경주바다서 ‘바다의 날’ 기념식 열린다
  • 박형기기자
  • 승인 2023.0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해수부 공모 최종 선정
세계유일 수중릉 ‘문무대왕릉’
국내 첫 해양 행정기관 ‘선부’
언급하며 개최지 당위성 어필
문화행사·학술대회 준비 만전
경주시 양남면 아름다운 바다에 자리하고 있는 주상절리 전경. 사진=경주시 제공

매년 5월에 열리는 바다의날 기념식에 2023년에는 경주바다가 선정됐다.

2일 경주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주관 ‘제28회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매년 5월31일인 ‘바다의 날’은 1994년 국제연합(UN) 해양법협약 발효를 계기로 국민에게 해양의 중요성을 알리고 진취적인 해양 개척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 지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6월부터 2달간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으며, 10월부터 11월까지는 현장실사단의 실사를 거쳤다.

이후 민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기념식 개최지로 경주시를 최종 선정했다.

경주시는 세계유일의 수중릉인 ‘문무대왕릉’과 국내 최초의 해양 행정기관인 신라시대 ‘선부’가 있었던 해양역사의 도시 등을 언급하며 개최지 당위성을 충분히 어필했다.

또 2025년 개항 100주년을 맞이하는 국가어항인 ‘감포항’ 등 12곳의 어항, 해수욕장 6곳, 2025년 건립 예정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등의 다양한 해양 인프라도 언급했다.

경주시는 기념식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행사 및 학술대회 등을 열어 바다의 날 기념식을 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최고의 ‘해양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바다의 날은 100리에 달하는 넓은 바다와 다양한 해양 인프라를 가진 경주를 전국에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수부,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행사가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