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철강산업 위기 딛고 재도약
  • 김대욱기자
포항 철강산업 위기 딛고 재도약
  • 김대욱기자
  • 승인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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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1~4단지·제내리 준공업지역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
포항 철강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혁신적인 재도약을 하기 위한 큰 날개를 달았다. 포항시는 철강산업 1~4단지, 대송면 제내리 준공업지역이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제도’는 경제여건 변화 등으로 중소기업 경영이 악화될 우려가 있어 정부 지원이 필요한 지역에 지정해 2년간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에 지정된 포항 5개 산업단지 입주기업은 대부분 철강산업과 연관된 기업으로 수년째 이어진 철강경기 침체와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로 심각한 경영악화가 지속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항시는 이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생산실적, 영업활동 및 고용사정 악화 등 여건을 분석하고 중소벤처기업부 및 경북도와 지속 협의와 현장실사,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기존 입주기업과 새로 입주할 중소기업은 향후 2년간 직접 생산한 물품으로 제한경쟁입찰과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입찰에 우선 참여할 수 있으며 자금우대, 전용 R&D, 사업 다각화 등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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