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립대구박물관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자로 김 신임 국립대구박물관장이 취임,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지난 2019년 5월 국립대구박물관장 직급이 고위공무원단으로 승격한 이래 두 번째로 임명된 관장이다.
김 신임 관장은 대구 출신으로 대구 계성고와 영남대 문화인류학과를 졸업했으며, 충남대 대학원 고고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지난 1994년 국립박물관 학예연구사로 입관해 국립대구박물관, 국립전주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유물관리부장 및 미래전략담당관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박물관 행정 및 전시기획 전문가다.
‘이집트 보물’, ‘오르세미술관’, ‘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 ‘로마제국의 도시문화와 폼페이’, ‘요시노가리 일본 속의 고대한국’, ‘가고 싶은 우리 땅 독도’ 등 굵직한 특별전시를 기획했으며, 논문으로는 ‘백제 토제 연통 시론’, ‘백제 무령왕릉 상장례 재고’ 등이 있다.
한편 ‘복식문화관’ 건립을 통해 지역 거점 박물관으로서의 브랜드 특화 및 위상 재정립을 추진하고 있는 국립대구박물관은 내년 개관 30주년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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