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중견기업 정책 매거진 ‘중심’에 게재한 ‘중견기업 신년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66%의 중견기업들이 연초에 목표한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고 응답했다. 그 중 20%는 목표를 초과하는 수준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답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지난해 위기 상황서도 과반의 중견기업들이 목표를 달성했다”며 “공동체의 자원을 집중해야 할 핵심적인 정책 대상으로서의 중견기업 위상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의 경제·산업 정책에 대한 중견기업인들의 평가는 평균 이상으로 집계됐다. ‘잘한다’(26%)와 ‘매우 잘한다’(6%)가 32%로 ‘못한다’(10%) ‘매우 못한다’(6%)의 16%의 두 배였다. ‘보통’은 52%다.
중견기업인들은 가장 만족스러운 경제산업 정책으로 ‘법인세 인하 등 세제 개편’을 꼽았다.
중견기업 10곳 중 7~8곳은 올해는 우리나라 경영 환경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자 22%는 경제가 매우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고 54%는 다소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사는 지난해 12월20일부터 1월9일까지 중견기업 457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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