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방시대 속도전…교육대전환 ‘신호탄’
  • 김우섭기자
경북도, 지방시대 속도전…교육대전환 ‘신호탄’
  • 김우섭기자
  • 승인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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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양성 1호 책임자 이철우 지사, SK인력양성팀 가동
SK그룹, 2025년까지 5.5조 투자…최대 1만 명 인재 채용
지역인재양성 1호 책임자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SK실트론(사장 장용호)과의 업무협약에서 1조2360억원 투자에 따른 반도체 인력 1000명 채용 맞춤형 SK인력양성팀을 가동한다.

또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5년까지 5조5000억원 투자를 전격적으로 발표해 반도체, 바이오, 배터리 인재 등 최대 1만명의 채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SK실트론은 협약식에서 오는 2026년까지 구미 국가산업 3단지 4만2716㎡(약 1만3000평) 부지에 1조원과 올해 추가 1조236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연구인력 150명과 생산인력 850명 등 총 1000명의 전문인력 채용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SK그룹의 2025년까지 5조5000억원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구미(반도체), 안동(SK바이오사이언스), 영주(SK머티리얼즈), 상주(SK머티리얼즈) 등 SK그룹과 1차·2차 밴더 협력사 등 지역 기업에 필요한 인력 수요와 채용 계획을 파악해 시군과 지역대학, 직업계고 등과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SK인재양성은 경북도가 지난달 31일 구미 금오공대에서 지자체-산업계-교육계가 함께 지역산업기반 인력양성 체계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대학은 초거대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대학을 분야별로 특성화 시켜 경북연합대학 형태 운영을 제안한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역인재양성 1호 책임자로서 SK인력양성팀 운영을 통해 중앙정부와 대학, 기업이 우려하고 있는 전문성 부족과 지방재정 투자 한계 등을 불식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교육지원과 산업지원 부서 통합, 교육부 3급 파견, 지방가용 재원 10% 투자 등으로 대학중심의 지역발전, 지방소멸 정책을 펴 갈 방침이다.

이 지사는 “20년 전에 예견된 지방대학의 문제를 중앙정부는 해결하지 못했다”며 “이제 지방을 가장 잘 아는 지방자치단체로 대학의 모든 권한과 산업인력양성업을 지방으로 위임·이양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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