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450m 구간 작업 실시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 보호
전국 최대 두꺼비 집단 산란지인 대구 망월지에 두꺼비들의 로드킬을 막기 위한 시설이 세워진다.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 보호
수성구는 7일 지역 내 욱수동 망월지에 두꺼비 로드킬 방지 펜스를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펜스 설치는 2월에서 3월경 산란을 위해 서식지인 욱수산에서 망월지로 내려오는 성체 두꺼비들의 안전한 이동 통로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다. 수성구는 지난 2007년 4월 망월지에서 두꺼비 대규모 산란지가 발견된 이후 매년 펜스 설치 작업을 해왔다.
펜스 설치 구간은 망월지에서 욱수산 등산로 입구까지의 총 450m 구간이다. 구청 및 자연보호 수성구협의회 등 민·관 합동으로 총 60여명이 참여해 펜스를 설치한 뒤 자연보호 활동도 병행한다.
수성구는 펜스, 설치 이후 성체 두꺼비 산란기인 이달부터 새끼두꺼비가 이동하는 오는 5월 말까지 망월지 수위 및 수문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펜스 훼손 및 수질 오염 행위 등의 감시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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