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전형'으로 대학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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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 전형'으로 대학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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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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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입전형계획에 따르면 수시모집 재외국민전형 원서접수는 7월3일부터 7일까지 대학별로 3일 이상 실시한다.

중·고등학교 해외 이수자 전형(정원외 2%·3년 특례)으로는 경희대(94명) 고려대(75명) 서강대(31명) 성균관대(66명) 연세대(68명) 한양대(56명) 등 주요 20개 대학에서 1241명을 모집한다. 전체 대학에서는 수시 재외국민전형(정원외 2%)으로 4198명을 선발한다.

재외국민전형(3년 특례)의 경우 대학별로 서류평가와 면접, 필답고사를 실시한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업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고교 학생부 성적, 어학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은 지원대학별로 제시문 기반의 면접(고려대·연세대 등)과 인성 면접(성균관대·광운대 등을 진행한다.

고려대는 재외국민전형(정원외 2%)으로 75명을 선발한다. 인문·자연계열은 1단계 서류 100%, 2단계는 서류 70%와 면접 30%로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고등학교 성적, 활동증빙서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면접은 지원학과 계열과 관련된 기초수학능력, 논리적 사고능력, 표현력, 태도·인성 등을 평가한다.

연세대는 1단계 서류 100%, 2단계 서류 60%와 면접 40%를 합산해 68명을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하고, 2단계에서는 제시문 기반의 면접을 치른다.

성균관대는 인문 32명, 자연 29명, 의예 2명, 약학 3명 등 66명을 모집한다. 전 모집단위에서 1단계는 서류평가 100%, 2단계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로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교과성적, 학업능력, 어학능력, 봉사활동 등 교내·외 활동, 체류국가의 대학입학시험 성적 등 각종 실적 증빙자료를 종합 심사하고 면접은 인성·적성을 평가한다.

한양대 모집인원은 인문 24명, 자연 29명, 국제학부 4명 등 56명이다. 1단계 서류평가인 학업역량평가는 고등학교 성적증명서와 기타활동 증빙서류 등을 바탕으로 고교 교육과정의 충실한 이수·학업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2단계 심층서류평가는 기타활동 증빙서류의 합치여부와 계열적합성을 평가한다.

◇ 초·중·고 전 과정 해외이수자, 별도 정원 없이 모집…서류 중심으로 평가

초·중·고 전 교육과정 해외 이수자 전형(12년 특례)은 서울대를 포함해 연세대, 고려대, 경희대, 성균관대 등에서 별도의 정원 없이 정원 외로 모집한다. 2022학년도에는 △건국대 24명 △경희대 96명 △고려대 58명 △서강대 56명 △성균관대 202명 △연세대 191명 △이화여대 38명 △중앙대 76명 △한국외대 46명 △한양대 209명 등을 선발했다.

서울대는 재외국민전형(정원외 2%·3년 특례)은 모집하지 않고, 글로벌인재전형I(부모 모두 외국인) 글로벌인재전형Ⅱ(전교육과정해외이수자·12년 특례)를 정원외로 모집한다. 서류평가 100%로 학업능력, 모집단위 관련 적성, 어학능력, 학업·학업 외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한다. 모집단위에 따라 면접 등을 실시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지원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서울대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1학년도 전교육과정 해외이수자전형 총 지원자는 516명이고, 최종 입학자는 70명(남 39명·여 31명)이었다.

고려대·연세대·성균관대·한양대 등도 재외국민전형(초·중·고 전과정 해외이수자·12년 특례)을 정원외로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7월 중 3일 이상 대학별로 실시한다. 12년 특례 전형은 서류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 재외국민 전형 수시 6회 제한 적용…서류 우수하면 학종 지원도 고려할만

재외국민 특별전형 지원은 수시모집 6회 지원 횟수 제한이 적용된다. 재외국민 전형 수시 모집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재외국민 특별전형에 지원하려면 중·고교 해외 재학 기간, 학생·보호자의 해외 재학 거주 체류 기간이 적합한지 등 지원 자격이 되는지 먼저 살펴봐야 한다.

제출 서류로는 고등학교 졸업(예정)증명서, 중·고등학교 성적 증명서, 보호자의 재직증명서, 출입국사실증명서 등이 필요하다. 학교에 따라 서류평가 양식에 맞춰 작성해야 한다.

주요 대학별로 재외국민 전형(3년 특례)은 모집인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서류 실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재외국민 전형(3년 특례) 이외에 연세대·고려대 등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등에 병행해 지원할 수도 있다.

면접은 지원 대학의 전년도 기출 문제 등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연세대 면접에서는 “오늘날 한 사회를 이루는 구성원들이 다양화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개방화와 세계화로 인해 빠르게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우리 국민의 해외 진출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제시문이 출제됐다.

제시문을 바탕으로 수험생들은 “외국에서 수학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문화 사회의 특성을 말하고, 대학 입학 후 우리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본인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답하시오”라는 질문에 답해야 했다.

필답고사는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영어, 자연계열은 수학·영어 중심으로 준비한다. 필답고사 과목별 시험범위는 대체로 수능 시험 범위에 기초해 국어·영어·수학 등이 출제되므로 선행학습 결과보고서에 공개된 기출문제를 참고해 대비해야 한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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