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삼거리에 학원도시 경산시의 이미지를 높여줄 대학 상징 조형물이 들어섰다. <사진>
　최근 대구대는 경산시 진량읍 부기리 대구대 삼거리에 예술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경산시가 추진하는 학원도시의 이미지에 부합한 조형물을 진입로 좌우 교통섬에 하나씩 설치했다.
　진입로 좌측의 조형물은 대구대학교의 영문 이니셜 DU(Daegu University)를 형상화해 대학의 랜드마크(landmark)로서의 기능과 건학정신(사랑 빛 자유) 및 교훈(큰 뜻을 품어라)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아 상징화했다.
　주재료는 석조와 스텐인리스강이 사용되었으며 석조의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다양한 색상과 공법이 사용됐다. 조형물 크기는 높이 10m 가로 6m 세로 4m 규모이다. 　진입로 우측의 조형물은 대학의 상징 동물인 호랑이가 앉아 있는 형상을 나타냈다. 조형물은 석조와 스테인리스강이 사용됐으며 높이 4m 가로 11m 세로 4m의 규모이다. 호랑이 조형물은 진취적 위상과 위엄을 나타내 대학의 관문을 영원히 지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야간에 조명을 비춰 조형물이 돋보이게 했으며 이정표로서의 기능도 한 몫을 할 이번 조형물은 경산시의 대학 진입로 확장포장 공사 완공에 발맞춰 이뤄진 것으로 경산시의 협조를 얻어 설치됐다.
　대구대는 대학관문을 나타내는 조형물을 설치하기 위해 지난해 초부터 2차례에 걸쳐 작품을 공모받고 심사를 거쳐 신동호 작가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조형물 완공식은 주변조경 공사가 끝나는 때를 맞춰 갖기로 했으며, 조형물 설치와 관리는 대구대가 맡았다.
 경산/김찬규기자 k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