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문경시, 공설추모공원 갈등 합의점 도출 ‘물꼬’
  • 황경연·윤대열기자
상주-문경시, 공설추모공원 갈등 합의점 도출 ‘물꼬’
  • 황경연·윤대열기자
  • 승인 202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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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력 실무협의회 1차 회의
주민 요구사항 수렴·토론 등
상주시 공설추모공원 조성과 관련 공설추모공원 상주-문경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상주시 공설추모공원 조성과 관련, 상주-문경 상생협력 실무협의회 제1차 회의가 지난 23일 상주시 함창읍 소재 한복진흥원 종합포럼실에서 가졌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경북도 어르신복지과 직원 3명과 상주·문경시에서 위촉한 위원 각 10명 등 총 23명이 참석해, 실무협의회를 통해 주민 요구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심도 있는 토론과 검증을 하면서 해결방안을 도출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으고 차기 회의 일정은 협의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상주시가 장사문화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함창읍 나한리 소재에 공설추모공원을 설립할 계획을 세우고, 공설추모공원 부지를 확정하는 등 257억원을 투입해 2020년 6월 자연장지 및 봉안시설에 2만2000기 규모의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9월 상주시 종합장사시설 설치 조례 제정과 함께 2027년 준공 목표를 가지고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었다.

이로 인해 상주 공설추모공원 반대 문경범시민대책위원회는 상주권역이라고는 하지만 문경시와 어떠한 사전협의나 인접에 거주하고, 있는 문경주민들의 의견수렴도 없이 도심의 바로 옆에 상주공설추모공원 설치를 강행하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상주공설추모공원 설치를 반대하는 서명을 경북도청에 전달하는 등 백지화를 요구했다.


따라서 경북도는 문경시민들의 의견을 받아 들여 이번 추모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적절한 합의점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양 시의 실무협의회는 상주시가 나한리에 추모공원을 건립하려 하자 문경시민들이 이웃 사촌은 옛날 말이라며 거센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상주시가 건립하고자하는 나한리 추모공원은 문경시 점촌5동과는 직선거리로 약500m로 관공서와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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