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챙길운동 잘못했다간 건강해칠운동
  • 경북도민일보
건강챙길운동 잘못했다간 건강해칠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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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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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칭으로 근육 풀어준뒤 해야 부상 예방
밤낮 기온차 감안해 재킷과 얇은 옷 겹쳐입어

 
 운동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계절, 봄이 왔다.
 운동은 우리 몸을 생동감 있게 변화시키며 봄 피로를 회복하는데도 그만이다.
 하지만 계절이 봄이라고 해서 몸도 봄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봄철 아무런 준비없이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봄철 운동 준비사항을 알아보자.
 
 ◇ 반드시 준비운동을 해라
 무엇보다 `준비운동-본 운동-마무리 운동’이라는 철저한 운동원칙을 지켜야 한다.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은 준비운동이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고 난 다음에 야외활동을 하고 어린이들도 간단하게 몸을 푼 다음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것이 부상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나이가 많을수록 준비운동은 더욱 필요하다. 반드시 몸을 충분히 이완시켜야 한다.
 아직은 쌀쌀한 새벽에 갑작스럽게 운동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고 온도가 올라가는 낮 시간에 운동하는 것이 좋다.
 포항 시티병원(포항시 북구) 임경삼 원장은 “스트레칭은 손 끝이나 발 끝 등 신체의 먼쪽부터 가까운 쪽으로 차근차근 풀어주는 것이 몸 전체를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방법”이라며 “욕심을 부려 무리하게 운동을 하기보다는 자신의 몸상태에 맞게 차근차근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체온조절 위한 `겹쳐입기’
 봄철에 바깥 운동을 할 경우엔 운동 전후 체온 변화나 날씨 변화, 밤낮 기온차를 감안해 얇은 윈드 재킷과 얇은 옷을 여러겹 겹쳐 입도록 한다.
 겉옷은 집업 스타일이 입고 벗기 편하고, 입지 않을 땐 접어서 휴대하기 편리할 정도로 얇고 가벼운 제품들이 좋다.
 땀을 흡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기능성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디자인. 평상복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맵시 있는 운동복들이 나와있다.
 포항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어깨와 허리 라인에 절개선이 들어간 디자인은 한결 날씬해 보이고 바지도 무릎아래서 살짝 퍼지는 부츠컷이 다리가 길어보이게 한다”며 “기능성 소재 뿐 아니라 친환경적인 유기농 면을 사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거나, 밤에 운동할 때 안전을 위해 반사 테이프를 부착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도 등장했다”고 말했다.
 ◇ 운동화는 “가볍고 편안하게”
 운동화를 새로 사려면 하루 중 발이 가장 커지는 늦은 오후에 고르는 게 좋다.
 운동할 때 신는 양말을 미리 신은 상태에서 제일 긴 발가락 보다 0.5mm 정도 여유 공간이 남는 것이 적절한 사이즈다. 양쪽을 모두 신고 매장 안을 돌아다니면서 편안한 상태인지 확인한다.
 체중이 60kg 미만일 경우에는 밑창의 높이가 3~3.5cm 정도인 것이 좋고 60kg 이상일 때는 3.5~4cm가 적당하다. 신발을 구부렸을 때 앞쪽에서 3분의1 부분이 부드럽게 접히는 것이 발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최근에는 기능별, 용도별로 세분화한 운동화들이 다양하게 나와 있기 때문에 자신의 발모양과 신체적인 특징, 운동 방식을 감안해 선택하면 된다.
 ◇ 피부도 지킬 것
 사람이 많은 헬스 클럽이나 야외에서 운동을 한다고 메이크업을 완벽하게 하는 것은 피부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땀과 메이크업의 유분이 결합하면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메이크업을 지워야 한다.
 다만 야외에서 운동을 한다면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다. 햇볕이 강한 낮시간을 피해 아침.저녁에 운동을 하거나 그늘이 있는 곳을 활용하고 모자를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영을 했을 땐 샤워할 때 좀 더 신경써야 한다. 수영장 소독에 쓰이는 염소 성분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트러블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운동을 통해 땀과 노폐물을 배출하고 난 뒤 피부는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흡수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스킨케어 제품이나 팩을 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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