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학교 제9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가 이달 28일 안동대 솔뫼문화관에서 열린다.

안동대학교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지난 14일 후보자 등록 신청을 마감했다. 이번 선거에는 안상준(60) 사학과 교수, 김현기(60) 소프트웨어융합학과 교수, 이장창(57) 기계공학과 교수, 정태주(57) 전기·신소재공학부 교수 등 모두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 후보는 1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선거공보 배부, 공개토론회, 선전벽보 부착, 소형인쇄물 배부, 전화(문자) 또는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펼칠 수 있다.

공개토론회는 22일과 24일 안동대 국제교류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투표는 웹투표와 PC현장투표로 나눠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28일 1차와 2차 결선투표로 치러진다. 2차 결선은 1차 투표에서 과반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득표자 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2차 투표에서도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득표 순위로 2명의 후보를 압축하고 마지막 결선을 치르게 된다.

최종 투표 결과 2명의 후보자를 1, 2순위로 결정해 교육부에 추천하고, 교육부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총장을 임명한다. 임기는 오는 5월 31일 현 총장 임기만료일 이후 시작해 임명일로부터 4년이다.

한편 이번 안동대 총장선거는 교원·비교원(직원, 조교, 학생)의 투표비율은 66%와 34%로 정해졌으며 학생은 총학생회, 학과대표 등에서 134명이 투표하게 돼 학생 참여 비율이 대폭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