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침체된 원도심 지역상권 회복 및 자생력 확보 기반 조성
  • 박형기기자
경주시, 침체된 원도심 지역상권 회복 및 자생력 확보 기반 조성
  • 박형기기자
  • 승인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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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빛·맛·멋, 중심상가 활력 불어넣는다
23억 예산 투입...경관개선, 스타점포 개발, 아트페스타 등 사업 추진
경주시가 지난해 추진한 중심상권 야시장에 많은 인파들이 몰려들었다.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원도심 중심상가에 환경개선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만의 문화와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로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과 대릉원을 연계한 방문객들을 불러들인다는 계획이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1차 연도 사업을 토대로 더 좋은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상권으로 ‘신라의 빛, 맛, 멋’으로 재현해 기존 의류 잡화 중심 구조에서 차별화된 콘셉트 투어가 가능한 상권으로 변모할 방침이다.

또 지역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과 대릉원을 연계한 방문객들의 동선을 확장하고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는 문화적 소통공간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중심상가 일원에 총사업비 80억원 중 올해(2차년) 23억700만원 예산을 들여 환경개선, 활성화, 조직강화 등 3개 부문, 16개 사업을 추진한다.

환경개선은 ‘신라의 빛 광장’과 ‘금리단길 디자인거리 조성’의 테마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신라대종 및 원효로 일원에 야간 경관개선을 위해 감성조명 설치와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등 중심상권의 랜드마크 공간을 확보하는 게 주요 골자다.

활성화는 먼저 ‘골목길 매니지먼트’와 ‘스타점포 개발’ 등의 사업으로 업종전환 희망 또는 예비창업자들에게 트렌드에 맞는 상품개발과 점주모집, 인테리어 등 조기안착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어 ‘금리단 아트페스타’와 ‘거리예술위크’는 중심상권의 콘텐츠와 어울리는 축제와 거리공연 등의 이벤트를 제공해 유동고객을 유입하고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특히 지난해 원도심에 새바람을 불어넣었던 골목야시장 ‘불금예찬’을 올해는 지역에 걸맞은 다채로운 음식 판매를 유도해 경주만의 특화된 야시장으로 안착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금리단 브랜드개발 사업’은 통일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디자인과 스토리를 적용한 다양한 홍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킨다.

조직은 ‘금리단 역량강화’로 협동조합 설립지원과 상인 공동체 역량강화, 상권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또 2차 연도 사업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5차 연도까지 시너지 효과와 지속성 강화를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경주시 경제정책과 임동주 과장은 “환경개선과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중심상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인참여와 의식 변화가 필수적”이라며 “도심이 살아나고 활력을 불어넣을 젊은 층 플레이어들이 실력을 발휘 하도록 여건을 만들고 지역 내 연계 사업들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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