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권 박사, 美 컬럼비아대서 ‘슈퍼 옥수수’ 강연
  • 조석현기자
김순권 박사, 美 컬럼비아대서 ‘슈퍼 옥수수’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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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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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생회 초청으로 ‘지구촌 식량 위기 속 슈퍼 옥수수’ 주제 강연
병충해·가뭄·자연재해에 강한 생존력으로 안정적 생산량 확보 가능
한동대학교 석좌교수인 김순권 박사(국제옥수수재단 이사장)는 지난달 22일 뉴욕 컬럼비아대학교 강당에서 한국학생회의 초청을 받아 ‘지구촌 식량 위기 속의 슈퍼 옥수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한동대학교 석좌교수인 김순권 박사(국제옥수수재단 이사장)는 지난달 22일 뉴욕 컬럼비아대학교 강당에서 한국학생회의 초청을 받아 ‘지구촌 식량 위기 속의 슈퍼 옥수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본 강연에는 현 평양과학기술대학 명예 총장인 박찬모 박사(전 포항공대 총장)와 코넬대학교 에드 마바야 교수, 아프리카개발은행 마틴 프레진 국장을 비롯해 학생과 교수진 약 90여 명이 자리했다.

본 강연은 미국, 우크라이나와 같은 제1, 2의 옥수수 수출국들이 수출을 중단하는 현 상황과 세계가 직면한 식량 위기에 대한 주제로 옥수수 전문가인 김순권 박사의 옥수수 연구와 글로벌 기아 현장에서의 실질적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김 박사가 개발한 슈퍼 옥수수는 유전자 변형작물(GMO)이 아닌 한국 전통 육종교배로 개발된 품족으로 병충해와 가뭄, 자연재해와 공생이 가능하며 뛰어난 생존력으로 안정적인 생산량을 확보가 가능한 특징이 있다.

북한과 아프리카 지역의 척박한 환경에서도 안정적 수확이 가능한 슈퍼옥수수는 글로벌 식량 위기의 대안으로서 충분한 가치를 지녔다는 평가다.

한편, 김 박사는 현재 국제옥수수재단의 이사장이자, 한동대학교의 석좌교수로, 북한의 요청으로 59차례 총 370일간 방북해 옥수수 관련 남북 공동 옥수수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그는 유엔의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열대농업연구소에서 일하며 나이지리아 최초의 옥수수협회(MAAN) 설립 등에 기여, 아프리카의 옥수수 혁명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금까지 노벨상 후보에 다섯 차례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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