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 운전 미숙으로 연못에 빠진 차량 운전자 구조
  • 박형기기자
경주경찰, 운전 미숙으로 연못에 빠진 차량 운전자 구조
  • 박형기기자
  • 승인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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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주경찰서 교통관리계에 근무하는 경찰이 근무 중 운전 미숙으로 차량과 함께 연못에 빠진 여성 운전자를 물에 뛰어들어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든든함을 주고 있다.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33분께 경주시 인왕동 소재 선덕네거리에서 관광객 안전을 위해 교통관리 근무 중이던 교통경찰 남교모 경위(싸이카)가 차량에 탑승한 채 월성 해자 연못에 빠져 자력으로 탈출하지 못하고 있는 운전자를 발견하고 신속히 구조해 병원 이송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 것.

사고가 난 40대 여성운전자는 지리에 미숙해 도로를 이탈해 연못에 빠져 차량 내·외 수압 및 부상으로 인해 차량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를 발견한 남 경위는 인근 교통순찰차에 구명조끼, 119구급대를 요청, 시간을 지체할 수 없는 급박한 상황으로 연못에 뛰어들어 운전자를 안전하게 구조,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남 경위의 침착하고 신속한 인명 구조 활동과 차량 인양 제반장비가 도착할 때까지 주변 교통통제 및 안전조치를 하는 등 책임감 있는 자세로 근무에 임하여 운전자는 무사히 병원에 도착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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