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열리는 ‘2023 대구국제마라톤대회’ 당일 국채보상로 등 코스의 시간대별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19일 대구시와 대구시체육회에 따르면 대회 당일인 내달 2일 출발지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일대는 오전 5시부터 교통 통제가 시작된다.

마라톤코스 구간의 경우 오전 7시 30분부터 종목에 따라 시차를 두고 순차적으로 낮 12시까지 구간 교통 통제가 시행된다.

또 올해에는 하프 코스 도심지 구간(상동네거리~대구은행네거리~반월당네거리)을 신천동로(9㎞)로 우회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아울러 대회 코스 내 시내버스 노선 우회에 따른 교통섬 구간(대구은행네거리~수성네거리~범어네거리~두산오거리~상동네거리)에는 대구은행↔들안길삼거리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대회 당일 불가피하게 차량을 이용할 시민은 인터넷 포털 또는 시와 각 구·군 홈페이지에서 교통 통제 관련 정보를 미리 확인하면 된다.

김동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회 당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주말을 즐기는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사전 홍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1월 2일부터 시작한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참가 신청 결과 이달 10일까지 총 1만5307명이 등록했으며, 처음으로 접수 연장 없이 목표치인 1만5150명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4개 종목(풀, 하프, 10㎞, 건강달리기)으로 치러진다.